꿈지기의생각나누기

꿈지기의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목회와 일상의 대화

출애굽기 158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8:21-23 들어가는 말 지난 주에는 뜰과 그 주변의 것들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때론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능과 지혜를 지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데, 그 때 하나님은 홀로 일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오늘 함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론의 아들 이다말 성막에는 이름이 드러난 사람들도, 그리고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도 참여했습니다. 그들의 이름없이 빛도 없이 헌신한 모습을 통해서 아름답게 성막과 그에 사용되는 것들이 하나하나 만들어져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이름이 들어난 사람들에 대해서 오늘 본문은 ..

뜰과 헌신

출애굽기 38:9-20(20230709)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은혜를 통해서 구원받은 우리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구원의 백성으로 살아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본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져 갑니다. 번제단에서 죽어간 제물처럼 우리를 위해 자신의 온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번제단을 바라보며 그 곳에 뿌려진 희생의 피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묵묵히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문의 이야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곳 교회 교회는..

번제단과 물두멍 : 이름도 빛도 없이

출애굽기 38:1-8(20230702) 들어가는 말 우리는 이미 27장에서 번제단에 대해 그리고 30장에서 물두멍에 대해서 다룬 적 이있습니다. 38장을 통해서 한 번 더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번제단과 물두멍의 이야기를 함께 묵상하며 교회란 어떤 공동체인지를 묵상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번제단 : 놋으로 덮여진 조각목 번제단은 드려진 제물을 하나님 앞에서 태우는 예식을 행하는 곳입니다. 번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올라'는 연기가 제물로부터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사사기 13:2..

빛을 따라 향기롭게

출애굽기 37:17-29(20230625) 들어가는 말 우리는 조각목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볼품없는 존재들이지만 다듬고 금으로 감쌈으로 그 가치와 용도가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성령 안에서 거듭난 우리의 모습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역사가 일어났던 언약궤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조각목과 같은 인생이라도 우리를 다듬고 변화시켜서 사용하시는 분이심을 기억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조각목과 같은 우리들이 어떤 인생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을 묵상하며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빛되신 예수 : 사케드(살구꽃, 아몬드) 지난 주에 언약궤와 관련된 것들을 만들었다면 이제 그들이 만들어야 할 것은 먼저 등잔대입니다. 등..

감사와 은혜의 상

출애굽기 37:10-16 들어가는 말 우리는 매일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길을 걸어가면서 늘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성소는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신앙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의 신앙은 그들의 삶에 있어서 일부분이 아니라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리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자기들 삶의 중심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송소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진설병 상은 성결한 신앙을 상징한느 정금을 입혔던 것입니다.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라 할 때 온전히 성결한 것으로 바치는 마음은 성도들의 당연한 도리임을 기억하며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조각목 같은 인생이라도

출애굽기 37:1-9 들어가는 말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이 하나니믜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거듭난 우리는 사랑과 믿으로 하나되는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안에 하나가 되어서 건강한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 안에는 생명의 말씀이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해 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언약궤 언약궤는 하나님과 백성이 맺은 언약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는 성막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언약궤임을 의미합니다. 언약궤에는 4가지의 의미를 가지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언약궤는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계시의 말씀을 주시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궤가 있는 속죄소 위에 영..

연합이 이루어지는 곳

출애굽기 36:8-19 들어가는 말 지난주에 말씀을 나누면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감동이 있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감동이 있는 신앙인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감동할 줄 아는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그 감동받은 사람들을 모아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만나시기 위해서 지어지는 성막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막은 감동을 입은 사람들(지혜로운 마음)이 함께하는 곳 성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의 만남의 사건이 있는 장소입니다. 성막은 광야를 행진하는 동안 이스라엘의 본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후에 ..

감동있는 신앙인

출애굽기 36:1-7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는 '단 지파'에 속한 오홀리압을 일을 맡기시기 위해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사람은 자신이 직접 일하면서 다른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했습니다. 인간의 지혜로 판단된 적합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자가 하나님의 일에 적합한 자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우리의 태도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전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비전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이신 비전은 무엇입니까? 성막을 짓고 그곳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채워두고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힘쓰..

소명받은 일꾼으로

출애굽기 35:25-35(20230514) 들어가는 말 우리는 교회라는 이름으로 부름 받은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받은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동한 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통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 위해 부름 받은 공동체가 교회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슬기로운 여인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들이 가능하게 되는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도 실을 자아내는 일을 할 때 여인들이 동원이 되었습니다. 한산의 모시짜기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이끄는 가내 작업인데..

교회의 본질

출애굽기 35:20-24(20230507) 들어가는 말 이제 본격적으로 모세의 말을 듣고 나온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인 성막과 성물들을 위해서 제물을 드리기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교회건축을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많은 자재와 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광야시절의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이 시간 그들의 건축을 위한 모습 속에서 우리의 신앙의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이 감동된 자 광야에서는 건축에 필요한 재료나 도구가 쉽게 구할 수 없었습니다. 성막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색 자색 홍색 실, 금, 은, 청동, 조각목, 가죽 등 다양한 자원이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자신들이 가진 소중한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