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지기의생각나누기

꿈지기의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목회와 일상의 대화

요한복음 96

서로 사랑합시다

요한복음 13:31-35(참고 신명기 6:1-15; 요한일서 3:11-24/20250406) 들어가는 말 스페인 태생의 미국의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1863~1952)가 남긴 명언이 있습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역사를 반복한다” 우리는 과거라는 시간과 사건 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릇된 삶을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역사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삶은 우리를 발전시켜 가는 것입니다. 지난 4일 우리는 또 한명의 대통령이 탄핵되어 파면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민의 지지를 얻었던 대통령이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조기 퇴진하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일들이..

세상을 사랑한 하나님의 선물

요한복음 3:16-21 들어가는 말    오늘은 주님 나신 성탄절입니다. 성탄이 오기까지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계엄이 선포되고, 그 계엄을 국민과 국회가 막아내고,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헌제에 상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판결과 진상규명,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의 상황을 보니 계엄이 끝난 상황임에도 부대로 복귀하지 못한 35명의 특수임무를 맡은 특수군인들이 임무를 가진체 배회하고 있다고 하니 참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속히 해결되고 나라가 속회 본래의 자리를 회복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랑의 선물로 오신 예수    페이스북 친구의 아이와 관련된 글을 소개하면서 말씀을 증거하려 합니다. ‘각자 ..

주님의 눈물

요한복음 11:17-44(참고 욥기 33:14-18, 23-28; 고린도전서 15:51-58) 들어가는 말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도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활절넷째주일이면서 장애인주일이기도 합니다. 장애를 영어로는 Disability(무능력)라고 합니다. 차별로 인해 능력을 상실하거나 장애를 통해 비장애인들과의 능력의 차이를 가지게 된 것을 가리키는 말로 해석이 되어집니다. 몇 년째 그들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 사람들은 무시하거나 그들이 생떼를 부린다 생각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하여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들도 보게 됩니다. 그러한 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주에는 노회 4.4만세사업위원회에서 실시한 역사탐방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화성의 제암..

부활의 생명에 동참하자

요한복음 9:1-11(참고 민 9:15-23, 행 26:1-23) 들어가는 말 화단에서 풀을 뽑으려고 호미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개구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오랜 만에 개구리를 바라보면서 ‘개구리다!’라는 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주변에 피어난 꽃, 여기저기 무성해진 풀들을 바라보면서 '와! 진짜 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간 사전 투료를 실시했습니다. 1100만명 이상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26% 이상이 참여한 것입니다. 그런데 투표율을 보니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읽혀지는 듯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정당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 새로움을 꿈꾸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읽을 수 있었던 것 ..

예수의 죽음의 목적

요한복음 11:47-57(참고 레위기 16:1-10, 20-22; 히브리서 9:11-15 /20240317) 들어가는 말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바쳐짐으로, 곧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한 사람이 죽어서 온 민족이, 아니 온 인류가 망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복음서 말씀은 바로 그 한 사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 말씀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자신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라고 유대인들에게 물었을 때의 상황입니다. 그러자 많은 유대인이 나사로의 부활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

기쁨을 회복하시는 분

요한복음 2:1-11( 참고 열 왕기하 4:1-7 요한일서 5:1-12 / 20240121) 들어가는 말 예화) 17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일 경남 거제 옥포항 수변공원에서 한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피의자 A씨(40대)와 사망한 B씨(50대), C씨(50대)의 관계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A씨는 몇 년 전 고시원에서 알게 된 B씨와 C씨에게 자신이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것처럼 거짓말하며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피해자들이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실신할 때까지 서로 싸움을 시키기도 했다. B씨가 사망하기 하루 전날에는 피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게 신체적 자유를 억압한 뒤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고 잠을 재우지 않았다. 피해자들이 마신 술은 소주 ..

[참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소서]

요한복음 1:9-10(20231225) 죄 악된 세상에 오시는 빛되신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고, 수많은 난민을 낳았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빛어낸 어둠의 역사가 우리의 삶에서 살라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둠의 권세로 가득했던 우리의 삶에 빛되신 예수님이 오심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리아나, 이스라엘과 하마에 드리운 어둠의 그림자, 생명을 앗아가는 악의 그늘이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용기를 내어 성령에 의지하여 일상 속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구원의 하나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질타를 받는..

기도의 자리 2023.12.25

아들을 믿는 자에게

요한복음 3:31-36(참고 출애굽기 3:1-8; 히브리서 4:1-13 / 20231015) 들어가는 말 어제 내린 소나기로 인해서 더욱 날씨가 쌀쌀해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주동안도 참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의 소식이 드려왔고요, 전쟁 일주일 만에 3568명 사망·1만3200여명 부상를 낳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더욱 전쟁이 확산될 조짐까지 보여서 안타깝고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뉴스 속에서는 누가 죽었느니, 전쟁이 났느니, 희망의 이야기보다는 절망과 죽음의 이야기들이 들려오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경제의 어려움, 삶의 고단함, 전쟁의 소식등 우리의 삶이 참으로 안식없는 삶을 달리는 것 같아서 안타..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한복음 1:1-5(참고 창세기 1:1-25; 요한계시록 4:1-11/20230903) 들어가는 말 오늘은 창조절 첫 번째 주일이면서 재일동포선교주일, 개척선교주일이기도 한 주일입니다. 교회력으로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창조절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창조절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인간의 구원 역사를 신앙적으로 되새기는 절기로 9월 첫 주일부터 대림절 전까지 지킵니다. 창조절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사역을 예배의 주제로 삼는 절기입니다. 창세기 1:1절의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며 생명의 은총이 우리의 삶속에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으로 창조된 세상 하나님이..

[사랑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요한복음 21:15-19(20230507)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신 하나님 특별히 가정의 달 어버지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주의 전에 모여 예배할 때에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들려지는 말씀으로 새로운 삶의 길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한 주 동안 세상의 풍파 속에서 온 힘을 다해 달음질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말씀속에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위로받게 하여 주소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에게 물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사랑하느냐 물으시는 주님 사람이 있어야 주님의 어린 양을 먹일 수 있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녀들을 주..

기도의 자리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