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0:11-16
들어가는 말
지난 주에 우리는 분향단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분향단에는 번제나 소제나 전제의 술도 부을 수 없습니다. 정해진 향만을 피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 하나님과의 만남은 순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순수성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의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순수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고 예배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회막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각자 자기의 목숨값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의 인구조사를 통해서 20세 이상 된 자들에게는 성소의 세겔대로반 세겔을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생명을 속하기 위하여 드리는 속전이며, 부자나 가난한 자와 동일하게 반 세겔을 드리게 하였습니다. 그 돈은 회막을 봉사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세금을 내도록 하는데, 그 세금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설명하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11절)고 합니다. 속전은 곧 죄를 사함과 함게 구원에 대한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기 위해서 문설주에 피를 바른 가족은 살려주시고 피를 바르지 않은 가족의 맏아들이나 짐승의 맏배들을 다 죽이셨습니다. 바로의 맏아들도 죽었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인하여 살아났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모든 초태생들은 그 생명을 살려준 대가로 값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의 백성 삼으신 것에 대한 감사와 보답이며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 됨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자의 마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감사하며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됨과 그의 백성 됨을 고백하며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똑같이 반 세겔
부자라고 더 내거나 가난한 자라고 덜 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생명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부자의 생명은 비싸고 가난한 사람의 생명은 싼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기에 그 속죄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빈부귀천에 따라 사람의 대우가 다르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은 신분고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왕의 생명이나 종의 생명이나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흑인 노예해방운동으로 흑인들을 종이라는 신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 남북전쟁을 통해 그들에게 자유를 주었고 그 후에도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흑인의 인권해방운동을 통해서 흑인들도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하는데 크게 공헌 하였습니다. 한 세겔을 오늘날 돈으로 환산하면 1천원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생명의 값이라 불린 반 세겔은 500원정도의 작은 금액입니다. 아무리 처한 상황이 어려워도 구원받지 못할 자가 없을 만큼 구원이란 너무나도 쉽고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으며 구원의 제한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무나 쉽게 구원의 문을 열어 놓았기에 나중에 가서 너무 어려워서 구원받지 못했다는 변명을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원 받지 못함은 인간의 교만과 욕심과 불신앙 때문이지 하나님의 없다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는 것이며 전적으로 인간에게 책임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 세겔만으로 속전을 드려 생명을 속하게 하신 것처럼 믿음을 통해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무거운 멍에를 벗겨주시고 쉼과 가벼움으로 기쁨과 행복의 인생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온역을 없게 해 주겠다.
백성들로 하여금 성소의 세겔을 드리는 의무를 감당하게 하시고 그것으로 온역, 즉 질병이나 전염병으로 죽는 일이 없도록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 당하고 환란과 시험을 당하는 것은 어던 큰 사명을 행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때로는 아주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쉽게 지나쳐버리고 작은 의무를 지키지 않아서 큰 진노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돌아보아 내가 해야할 작은 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안정과 평화는 여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무시하고의무를 행치 않고 순종하지 않으면 어느덧 우리 가운데 온역과 환난 시험, 관이 문 앞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 앞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비결입니다.
나가는 말
헌신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통해 선택되어 구원받은 자로서 일원됨과 자녀됨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반 세겔을 내게 함으로 생명을 속하게 하신 것처럼 믿음을 통해 영생을 얻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것에 충성할 수 있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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