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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도회설교

삶이 신앙을 말하게 하라

꿈지기의사랑 2024. 9. 29. 01:21

골로새서 3:15-25(20241002)

 

들어가는 말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이전의 방식을 버리고 은혜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바울은 옛 사람옛 삶의 방식을 버리라고 말합니다내가 아직도 버리지 못한 옛 것들을 정리해야 합니다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과거의 어둡고 죄악된 것들을 끓어 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과거의 삶의 모습을 버리고 빛의 자녀로서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의 신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바울의  편지를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시간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평강과 감사와 말씀이 가득한 삶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향해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평강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 부른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참된 평강은 예수님께로부터 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성도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 안에 거할 때 그의 마음과 생각에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7) 성도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각기 평강이 지배하는 생활로서 서로 연합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몸 된 교회의 지체간에 평강을 주셨기에 교회의 공동생활 속에서도 구체적인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평강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우리를 내어 줌으로써 가능해 집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이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함으로써 우리 안에 풍성한 말씀을 통해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 우리 안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넘치고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께 받은 평강을 누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말씀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게 됩니다.

 

   “범사에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 5:20)

 

가까운 관계 속에서 성숙한 태도를 보이라 : 상호존중의 태도

 

   우리의 신앙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성숙하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남편은 아내를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부모는 자녀들을 지혜롭게 양육해야 합니다. 바울은 아내들이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남편을 가정의 인도자로 세웠다는 것을 전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전 11:3) 복종하라’는 문자적으로는 ‘아래에 놓인다’를 뜻하며, 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통제를 따르다’는 군사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성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빌2:6-7). 그리고 성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동등한 부부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질서에 따라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지 노예가 주인을 섬길 때 하는 복종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라 아내는 가정을 이끌어가는 리더에게 동등한 관계 안에서 복종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4절이 이를 증거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뿐만 아니라 남편된 사람은 아내를 사랑하라 합니다. 여기서의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희생적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시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사랑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괴로움을 당하거나 상처 입지 않도록 귀히 여기고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3:7)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통해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고, 부모는 자녀를 가르치고 교훈을 주며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이것은 자녀들에게 불평함으로 그들이 자기의 아버지를 적으로 여기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바르게 양육하여야 합니다.

 

마음을 주께 하듯하라

 

   바울은 종들이 육신의 주인이 아니라 주님을 생각하면서 충성스럽게 일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업의 상을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상이란 믿는 자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서 받게 될 상급을 말합니다. 직장인은 자신의 직업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직장 상사를 하나님께서 권위를 부여하신 사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이 살던 시대에 종들은 눈가림으로 상전을 기쁘게 한 일이 많았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윗사람에게 눈가림으로 기쁘게 하는 일은 정직한 행동일 수 없습니다. 바울이 지적하기를 하나님께서 권위를 준 사람에게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 성실한 마음의 기준은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여 있듯이 우리의 이웃, 우리와 가까운 관계 속에 있는 사람들과 성실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나가는 말

 

   바울은 우리의 신앙이 현실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하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이 지식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매일의 삶에서 드러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은 마음 중심의 고백이지만 동신에 반드시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할 삶의 원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신앙을 말하게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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