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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도회설교

빛나는 새 삶으로

꿈지기의사랑 2024. 9. 28. 17:52

골로새서 3:1-14( 20240925)

 

들어가는 말

 

   신앙은 외적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신앙의 외적 표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을 벗어난 특별한 계시가 있어야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을 통해 밝히 드러났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삶은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길 힘쓰며,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참된 신앙의 성숙에 이르게 됨에 대해 지난 시간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신앙의 성숙을 이루는 우리가 빛나는 새로운 사람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우리는 왜 위엣 것을 찾아야 하는가?

 

   앞장에서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한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우리는 지난날의 삶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지난 날에는 땅에 것들을 찾았습니다. 물질, 권력, 명예 등 그러나 이제는 하늘의 것들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죄로 인해서 타락된 육체가 아직도 죄의 모습을 우리에게 남겨 두려고 합니다. 바울은 땅에 속한 육의 것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성령의 이끄심을 좇아 사는 것이 바로 생명의 삶입니다. ‘위엣 것이란 우리가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영원한 복을 말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에베소서 1: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로새서 2:3)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러한 위 엣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로마서 6:1-11),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죄에 대해서 죽은 자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난 자이기에 우리는 땅에 것이 아니라 위에 것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진 삶을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삶, 새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새 사람의 삶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된 영혼을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심으로 살리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생명은 주님의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안에 사는 것으로 그 분게 붙잡힌 바 되어 주님의 뜻을 알아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긍극적으로 허락하 영광을 바라보며 그리스도 안에서 끊임없이 신령한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땅의 것을 버리라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죽고 다시 살아남을 경험하지만 육체를 지니고 살므로 옛 사람의 타성을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고 아들에게 발을 해치는 사람은 벗을 가지시기도 바랍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서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라고 말합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속옷을 그대로 입은채 것 옷만을 새로운 옷으로 바꾸어 입는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은 여전히 이전의 고약한 냄새를 가지고 있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그렇기에 성도들을 향해서 옛 사람을 벗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모습은 분, 악의, 훼방, 부끄러운 말, 거짓말하는 모습을 벗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정욕과 탐심으로 가득한 우리의 이기적인 삶을 말하는 것이기에 벗어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4:22)

 

    과거를 벗어야만 새로운 것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페인트를 칠하더라도 이전의 것을 벗겨내고 칠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도 곧 썩어지고 떨어져 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가야 합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음으로 우리는 새 사람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음으로써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4)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라디아서 3:27) 그리스도께 속하고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빛 나는 새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우리가 입어야 할 새 사람인 그리스도는 만유의 주이십니다. 새 사람은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믿음을 가질 때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은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거짓 교사들이 강조했던 생각이나 노력과 대조를 이룹니다. 빛 나는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서로를 사랑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람들을 사랑하는 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가는 말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이전의 방식을 버리고 은혜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옛 사람, 옛 삶의 방식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내가 아직도 버리지 못한 옛 것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과거의 어둡고 죄악된 것들을 끓어 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도 빛의 자녀로서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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