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7
하나님의 백성은 범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환난을 당하게 되었을 때 자기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고난에서 건져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이사야 26:16)
주를 앙모하다에 해당하는 페카두카는 '당신을 찾아가다' 즉 하나님을 찾았다는 뜻입니다.
찾고’란 말은 ‘바카쉬’인데 구하다, 찾다 원하다, 바라다란 뜻이다. 알기 위해서 묻거나 발견하기위해서 찾는다는 뜻입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렘29:13)
‘찾으면’은 ‘다라쉬’인데 자주가다. 문의하다. 찾아가다, 탐구하다, 시도하다란 뜻이다. ‘만나리라’란 말은 ‘마차’인데 이 단어는 ‘찾다, 얻다, 이루다, 이르다, 붙들리다’이다.
완전한 즉 최선을 다한 의지, 정신, 최고의 노력을 통한 이해력, 심장의 박동을 느낄 만큼의 열정과 땀, 더 이상의 표현을 할 수 없는 감정의 표현으로 ‘바카쉬’ 구하고, 찾고, 바라고, 원하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왜 하나님을 앙모하며 살아야 하나?
시편의 시인은 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시편 27:1-3)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둘러 싸여 있으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유는 먼저 하나님은 구원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무엘하 22:29절에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흑암을 밝혀주는 등불이었습니다. 그리고 흑암이 대적들의 위협과 그것으로 인한 수치를 상징한다면, 빛 곧 등불은 모든 위협과 수치를 물리쳐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다윗은 모든 인생의 구원의 등불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양을 칠 때 사자의 입과 곰의 발톱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골리앗과이 싸움에서도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렵고 힘든 순간 생명의 피난처(능력)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를 앙모했습니다. 그 결과 그에게는 어려운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요, 능력이신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앙모하고 구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만나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명기 4:29)
우리는 어디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출애굽기 33:7절은 모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장막을 취하여 회막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지금으로 하자면 예배당일 것입니다. 단순한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서 구별되어진 장소일 것입니다.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출애굽기 33:7,9)
우리가 하나님을 앙모하고 하나님께로 나아올 때 우리의 삶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은 일 년에 세 번 하나님 앞에 나아와야 했는데, 그 때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주십니다.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출애굽기 34:24)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오며 하나님을 앙모하는 것이 손해라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바로 그 때에도 우리의 산업과 삶을 사단의 역사로부터 지키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염려와 근심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세상과 구분되어 기도가 드려지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입니다. 온 백성이 하나님께 간구할 것이 있을 때 나아가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찾기를 바라고 만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기쁨으로 나아오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앙모할 때 기쁨을 얻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앙모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에는 기쁨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역대상 16:10)
역대기 기자는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가 그 마음에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시편기자 하나님을 앙모하는 이들에게 기쁨이 있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편 40:16) 이 기쁨과 은혜가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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