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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도회설교

하나님께 뿌리를 두라

꿈지기의사랑 2010. 8. 5. 18:01

시편 1:1-3

 

행복하고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우리의 가족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어떤 것으로 인해서 주어지지 않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1편은 우리에게 행복한 인생이 되는 비결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오만, 죄, 악을 멀리함)과 해야 할 것(말씀을 즐거워함, 묵상함, 말씀대로 살아감)을 분명히 규정해 줌으로 우리가 가야할 분명한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쉬운 표현을 해본다면 우리가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원한다면 하나님께 뿌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중심으로 행복한 삶을 향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의 길을 떠나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해본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부부간의 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형제간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야 말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레미야 15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을 때의 그의 삶에 어려움이 찾아옴을 보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께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저는, 웃으며 떠들어대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즐거워하지도 않습니다. 주께서 채우신 분노를 가득 안은 채로, 주의 손에 붙들려 외롭게 앉아 있습니다. 어찌하여 저의 고통은 그치지 않습니까? 어찌하여 저의 상처는 낫지 않습니까? 주께서는, 흐르다가도 마르고 마르다가도 흐르는 여름철의 시냇물처럼,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분이 되셨습니다.”(렘 15:17-18) 예레미야에게 있던 불만과 두려움의 마음은 주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평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고통이라고 말하는 것은 멀어졌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멀리하지 않으십니다. 멀어진 쪽은 예레미야입니다. 이것은 오만함입니다. 교만함입니다. 죄인의 길에 들어선 태도입니다. 그러한 예레미야를 향해 주님은 다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다시 주님의 일을 맡기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자칫 우리를 원망의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수고하다보면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리스도인은 그 입에서 원망이나 불평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뜻을 떠났을 때 즉, 죄의 길에서 살아갈 때, 전쟁에서 졌습니다. 고난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방의 채찍에 맞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찾아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삶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회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우리가 주님앞에 참회하고 자복하는 심령으로 나아올 때, 상한 심령을 원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구원이 악인들에게서 멀어짐은 그들이 주의 율례들을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시 119:155)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갑시다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행복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안내서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교만하고 오만한 자리에, 죄인의 길에 서 있을 때에는 결코 그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원망과 불평 속에서는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보지 못한채 40년 이라는 세월을 광야에서 보내야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갈 때, 쓴 물이 단물이 되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은혜, 그들의 삶의 고단함으로 부터 막아주셨습니다. 우리가 행복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을 밝히 비춰주고 안내해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죄악의 길인지 바른 길인지를 가르쳐 주는 지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마치 기계를 사면 그 안에 사용설명서가 있어서 그 기계를 우리의 사용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주의해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부터 막아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잠언 6:23)

 

시편기자도 노래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우리를 위로하기도 하고, 우리의 죄를 깨닫게도 하고, 우리를 훈계하고, 책망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고, 죄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우리의 초등교사가 되어서 죄를 깨닫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것을 따라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신다는 뜻입니다. 그 길을 따라 갈 때에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길을 발견하고, 참 행복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뿌리를 둡시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 갈 때 진정한 행복의 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시냇가의 나무가 뿌리를 물 가운데 거함으로 갈함 없이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것 같이 주안에 살아감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우리의 삶의 뿌리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가지입니다. 가지는 줄기에 그 삶의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줄기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5:5) 우리가 주님 안에 뿌리를 두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 생명도, 인생의 참 행복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님 안에 뿌리를 둘 수 있을까요? 요한과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뿌리를 두고 살아갈 때라고 말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롬 5:7),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그는 시내삭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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