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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도회설교

예수의 피

꿈지기의사랑 2010. 7. 3. 20:04

히브리서 9:12-14

 

   예수의 피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사함이며, 그것은 화해이며, 그것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우리에게 열리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때로는 더 이상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없는 것처럼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의미없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시간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의 피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씻어줍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밖에 없습 니다. 우리의 죄를 지워주시고 덮어 주시는 것입니다. 레위기 기자는 말합니다.

 

   “육체의 생명의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위기 17:11)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생명은 생명으로밖에 대신할 수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사람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흠없는 양이나, 염소, 또는 소를 사용해서 생명의 댓가로 죄를 용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생명인데, 흠없는 것이어야 하기에 사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모두가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뿐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브리서 9:22)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그의 보혈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들에게는 죄사함의 권세가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는 우리의 죄를 씻고 그것을 덮는데만 있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를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구속이라는 말은 법정 용어입니다. ‘체포하여 신체를 속박한다.' , '자유행동을 제한 또는 정지한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지음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로봇처럼 지어지지 않고 자유의지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한 우리가 이사야의 말대로 자기 멋대로 살아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사야 53:6)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남용하고, 오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의무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양은 성격이 제 멋대로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방심하면 양이 언덕을 내달아서 위험한 일을 당하기 일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위험한 길로 가지 못하도록 목자들은 항상 물매를 준비하여 길을 벗어나는 양을 저지하곤 합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노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어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겠습니까? 우리는 늘 그릇판단하고, 자기의 길로 가다가 넘어지고, 실패하며, 곤경에 처하곤 합니다. 그러한 일 중에 가장 어리석었던 행동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 뱀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뱀의 미사여구에 빠져서 불순종한 행동일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원죄를 가지고 살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범죄함 속에서 죽음을 행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에베소서 2:1)

 

   시편기자는 예수의 보혈의 공로를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시 107:2)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나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로마서 6:6-7)

 

   죄의 종으로 구속되어 있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죄에서 해방되고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께로의 구속은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화해와 승리를 줍니다.

 

   죄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원수가 되었고, 자연만물과도 원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원수됨으로부터 우리를 화해의길로 이끌 수 있는 것 역시도 그리스도의 보혈 뿐입니다. 짐승의 피는 불완전한 화해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완전한 화해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

    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라”(로마서 5:1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로새 1:20)

 

   또한 예수의 피는 우리의 승리의 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십자가의 보혈은 이기는 능력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누가복음 10:19)

 

   요한계시록에서도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예수의 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요한계시록 12:11)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우리의 죽어있는 모든 삶을 살리는 귀한 하나님  의 사랑의 징표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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