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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찬양예배설교

말씀 묵상은 왜 하는가?_20080928

꿈지기의사랑 2008. 9. 30. 21:37

시편 1:1-3

 

   우리는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함부로 하지 않고 많은 고민과 생각 속에서 하게 됩니다. 또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목적을 가지고 행하게 됩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일까요?

 

   하나님과 교제로 들어가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교제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두신 것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 가지의 형태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인격적인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둘째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입니다. 세 번째는 선포된 말씀인 설교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선포되어지는 설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님의 마음을 만나는 곳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경고하심 앞에 삶을 바로잡고, 깊숙이 감춰진 영을 회복합니다. 말씀 묵상으로 주님의 마음에 다가가면 영혼이 소성하여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 삶이 되고 시편 기자의 고백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마음에 들기를)되기를 원하나이다."(시편 19:14)

 

   주님과의 교제가 없는 삶은 죽은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주님과 깊은 교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 묵상을 통하여 예수님의 인격을 닮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갑니다. 부부가 닮아가고, 자녀가 부모를 닮아갑니다. 특별히 마음을 같이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은 닮아갑니다.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닮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은 성령의 열매가 삶에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묵상을 통하여 예수님과 영적 교제를 나눕니다. 그러한 삶을 살다보면 성령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열매를 맺게 되어 예수님의 인격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과의 깊은 교제는 우리 안에 있는 삶을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밖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 5:24)

 

   말씀 묵상은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의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예수님과 더욱 교제하게 함으로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우리를 인도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에베소서 4:13)

 

   말씀은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지시해 줍니다. 말씀묵상은 삶과 사역에서 하나님께 대한 바른 선택과 순종의 길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의 삶은 주님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기자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우리의 인생은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함 속에 살아갑니다. 미래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당장 다음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시편기자는 그러한 삶에 하나님이 말씀이 발 앞에 등으로, 길 위의 빛으로 자신의 삶을 인도하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묵상이라는 말은 약이란 말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약을 먹으면 약이 온 몸에 퍼져 약효를 내듯이, 묵상이란 어떤 한 생각이나 사실이 인간의 내면으로 퍼져가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말씀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인생을 살아가기에 우리의 삶은 복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기에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늘 풍성한 삶의 기쁨을 누리며, 마르지 않는 샘솟는 삶의 열매를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복된 삶입니까?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아름다운 삶을 통해서 여러분의 삶의 모든 일이 형통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잠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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