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4:1-6
산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그들은 자연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자연을 벗삼아 살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에 가면 베두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그들은 양을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시에서 다윗은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다윗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그는 자신이 목자 시절에 보았던 자연 속에서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의 주인이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랬기에 오늘과 같은 고백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고, 그것들의 주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연을 만나며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계시는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과 환경과 삶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지고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되신 주님을 고백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 매일의 삶의 순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산
하나님의 산은 시온 산을 말하며 구원과 은혜의 장소요 하나님의 예배하는 모든 장소입니다. 그 산에 오를 수 있는 사람, 즉 자격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손이 깨끗한 사람입니다. 육신의 죄를 짓지 아니해야 합니다. 삶속에서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의 삶에서 범죄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삶을 살지 않기로 다짐하는 것입니다.
둘째,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옛선조들은 무위자연 즉 다른 것을 가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을 살 것을 말합니다. 욕심부리지 않는 삶입니다. 성서는 이러한 자연을 섭리하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삶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자연을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않는 사람입니다. 욕심부리며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욕심대로 살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뜻하신 백성으로 살아서 구원을 얻을 것을 말합니다. 헛된 영광과 재리에 그 마음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뜻을 하나님을 향한 곳에 두십시오. 다니엘과 세친구는 그들의 뜻을 하나님을 향해서 드렸을 때, 곤경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그들의 이름을 높이 드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넷째,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거짓된 증거로 이웃을 해하는 모습을 금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행한대로, 때로는 즐거움을 주기도하고 때로는 우리의 삶에 재해를 통해서 우리의 삶이 그릇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는 인생이 하나님의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산에 오른 자의 복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먼저는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형통을 허락하시고, 그들의 삶을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또하나는 영원한 생명, 구원을 허락받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함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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