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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찬양예배설교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꿈지기의사랑 2024. 10. 13. 01:31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 오후찬양예배 / 여신도회헌신 / 20241013

 

레위기 17:1-9

 

들어가는 말

 

   모든 죄와 부정으로부터 깨끗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매일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 예식에 참여하기 전에 자신의 더러움을 씻어내야 합니다. 늘 자신을 돌아봄으로 정결함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이루어 가자는 말씀을 지난 주에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천하 만민 가운데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축을 잡을 때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님께 화목제로 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 흘린 자로 여겨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백성은 예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면 안됩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거류민이 대대로 지킬 규례입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여호와이니라의 의미

 

   17장 이후에 우리가 읽어갈 본문은 구별된 삶을 살아갈 때 그 규례와 법도를 소개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하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일상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이니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토대를 보여 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이스라엘을 불러내셨습니다. ‘내 백성-너희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왕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을 가리키면서 하나님 나라의 언약 관계를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의 구별된 삶은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살아가는 삶, 여호와 하나님의 다스리심 가운데 살아가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에 살아가는 삶으로의 초대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신 까닭인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 그 나라의 백성임을 상기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율법은 노예였다가 구원을 얻어 하나님 백성이 된 이들에게 알리시고 열어 놓으신 생명의 길, 하나님 백성답게 그리고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인 것입니다.

 

회막 외 장소에서 도살을 금하신 이유

 

   하나님이 금지 규정을 두시는 목적은 자기 백성을 바른 길로 이끄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가축을 도살할 장소를 '여호와의 성막 앞'(4)으로 제한하십니다. , 아무 데서나 가축을 도살하지 말고, 오직 회막문 하나님 앞에서 도살한 후 화목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고기 섭취를 위한 무분별한 도살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막 외 장소에서 도살한 자를 '피 흘린 자'(살인자)로 규정하십니다. 백성은 먼저 화목제로 드린 고기만 먹어야 합니다. 둘째, 이방 신과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5)'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7) 제사와 연결됩니다. 회막 외 장소에서 도살을 금하신 것은 이방 신을 섬기던 행위를 끊고 하나님만 예배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무엇이든 먹고 마실 자유가 있지만 개인의 만족을 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를 따라야 합니다.

 

제물을 가져다 드릴 곳, 회막 문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생활 했을 때 그 애급 문화의 영향으로 종교관습으로 숫 염소 우상을 섬겼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활이 여전히 광야에 나왔을 때도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진영 밖에서 짐승을 잡는다. 가축을 잡는다는 것이 물론 자기들의 식용을 위해서도 이지만, 이것이 우상숭배를 위에서 동물을 잡는 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사실을 막으시고자, 우상숭배를 막으시고자 모든 동물을 잡을 때 회막문 앞으로 나와서 잡아야 된다.'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언약 백성은 그들을 구속하신 하나님 외 다른 신을 예배하면 안 됩니다. 번제나 제물을 드릴 때는 반드시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번제나 제물'(“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8)은 희생 제사를 총칭합니다. 회막 문 밖에서 제사하는 자들은 언약 공동체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9)은 회막 문 밖에서 행하는 모든 희생 제사가 이방 신과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릴 수 있는 구별된 곳인 예배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 방식인가? 하나님의 방식인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그분이 원하시고 가르치신 방식대로 하는 것입니다. 나의 방법과 방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예배한다고 해서 하나님은 받으시지 않으십니다. 기뻐하시지도 않으십니다. 주의 율례를 따라 그분이 원하는 대로 예배드릴 때 기뻐하며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예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 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타자에 대한 관용과 사랑의 관점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는 거류민과 외국인이 함께 존재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살아가는 삶은 이스라엘 가운데 흘러들어와 몸 붙여 살고 있는 거류민(외국인)과 함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들이 없는 것처럼 사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거류인이라 홀대하는 삶이 아니라 그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온전한 삶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주십니다. 옛날에 잘못된 습관과 관습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위에 거룩히 서라고 우리를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나가는 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아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은 내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며 예배하는 것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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