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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을 위한 자유

꿈지기의사랑 2023. 9. 23. 23:35

갈라디아서 5:13-15(20230927)
 
들어가는 말
 
    바울이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진리를 전하기 위해 수많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율법주의의 거짓 교훈을 반대한 것은 복음을 위해서는 어떠한 핍박도 받아야 하며 이단 교훈으로부터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떠난 우리에게 남는 것은 결국 심판 뿐이기에 오늘도 온 힘을 다해 복음을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바울의 복음은 무절제한 방종을 뜻하지 않고 성도들이 진리로 얻은 자유를 선용하는 것이라 권하는데요. 그가 전하나 복음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깊은 의미를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종노릇을 위한 자유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는 우리에게 율법의 올무로부터 자유함을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에 대해서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1-2)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방종한 생활, 즉 육체를 위한 방종한 생활(윤리적, 도덕적), 정욕과 욕망을 위해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서로를 섬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욕망과 욕정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참된 기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

   율법의 종살이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된 것이지만 이젠는 서로가 자발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섬김으로 종노릇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의 자유를 육체를 위한 기회가 아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여 섬기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웃 사랑을 위한 자유
 
   예수님은 율법(신명기 6:5, 레위기 19:18) 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에서 이루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37-40) 바울은 신명기와 레위기를 인용하여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것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라 전합니다. 욱체를 따라서는 율법을 지킬 수 없었던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어 율법의 정죄함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15절의 말씀과 연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즉 사랑하라는 율법이 있다고 할 지라도 그것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재적인 삶이없는 단지 율법적인 어떤 규정을 지키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또 그것을 다 지킬 수없습니다. 그것을 넘어서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 등을 바쳐서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늘 보좌에서 십자가에까지 낮아지시고 생명을 주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을 바쳐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
 
분쟁과 싸움은 멸망으로 인도할 뿐입니다.
 
   바울은 15절에서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즉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말로 뒤짚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맹수들이 싸우는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서로 분쟁하고 싸우는 악인들이 결국엔 서로가 멸망할 뿐임을 보여줍니다. 교회의 특징은 사랑과 화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고 예수님을 본받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 안에는 사랑이 아닌 다툼과 분쟁을 담는다는 것은 결국 서로를 죽이는 행위일 뿐입니다. 그들은 율법 아래 머물게 되며, 죄 아래 머무는 것이 되어서 심판 즉 멸망받게 됩니다. 그러기에 물고 먹는 분쟁을 그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고전 10:7)
 
나가는 말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온갖 핍박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자유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주신 복음의 자유함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욕심을 챙기기 위한 수단이나 참된 자유의 목적을 상실한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신 참된 자유의 목적은 이웃을 위한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보여주신 온 생명을 주신 그 사랑을 기억하고 은혜받은 자로서 살아갈 때 나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방종으로부터 진정한 복음의 자유를 증거하고 삶으로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진 이 자유함은 복음의 자유함이며,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자유함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자신의 육체의 욕망을 쫓는데 있지 않습니다. ㅅ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사랑의 섬김을 통해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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