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3
호세아는 알라고 말합니다.
알다라는 말은 ‘교육이나 경험, 사고 행위를 통하여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갖추다.’는 뜻을 가지는 말입니다. 원어로는 'yada'라는 말이 사용되었는데, 이 말은 하나님을 관념적으로나 이념적으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knowing God)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올바른 연합 관계를 전제합니다. 즉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하나님을 마음 깊숙이 모시고 신령한 연합관계, 교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여를 통해 경험하는 관계적 앎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이므로 이 관계를 통해 인간에게 생명이 공급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포로가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아는 일에 게을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여적인 삶이 결여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결과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역사적인 수치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회복된 삶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새벽에 동이 터오는 것 같이, 해마다 가을에 추수를 위한 비가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땅을 적셔서 생명의 기운이 나게 하고 생명의 싹이 나도록 하는 봄비(늦은비 2월 중순에 내리는 비)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한결같은 사랑과 은혜를 가지고 계신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즉 메마른 불모지와 같이 황폐한 이스라엘을 불모지에 내려진 비가 회복하듯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회복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은혜로 이끌어 주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이 되어서 이 가정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신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받아서 이 가정이 먼저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을 온전히 찾는 신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풍성하시고, 회복하시는 은혜를 입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