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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을 위해서 지으심

꿈지기의사랑 2009. 10. 31. 23:32

시편 139:13-16

 

하나님은 나를 너무 잘 아신다

 

   예화) 어떤 사람이 처음 자동차가 나왔을 때 포드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는 길가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가 어떻게 고장이 난 것인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마침 뒤따라오던 같은 포드 자동차가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고 신사 한 사람이 내렸습니다. 신사는 다가오더니 자신이 그 고장난 곳을 좀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잠시 자동차 엔진의 한 곳을 만지더니 다시금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고쳐 놓았습니다. 고장난 차주인은 너무도 놀라며 당신은 누구시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그 신사가 건네준 명함에는 "헨리 포드"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신사는 다름 아닌 포드자동차를 만들어낸 사람이었습니다.

 

   자동차가 어디가 어떻게 고장나고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은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포드와 같이 그 차를 만든 사람일 것입니다. 그것을 만든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그 활용도를 잘 알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우리를 지으신 분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셨고,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너무나도 잘 아신다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시편 기자는 그런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13절)

 

   여기서 지으시며라는 말은 카나티인데,  소유하다, 세우다, 창조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내장을 지었다는 것은 마음을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내가 니 창자 속까지 다 안다" 이 말은 저의 마음 속깊은 것까지 헤아리신다는 뜻이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깊은 곳까지 면밀하게 알고 계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전능하신 분임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재능과 능력에 따라서 우리의 서야할 곳에 우리를 세워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묘하게(신묘막측하게) 지으심

 

예화) 사람에게 지문이 있는 이유 -  손가락 끝에 있는 융선(ridge)과 계곡(valley)으로 이루어진 주름모양의 형상으로 지문은 생후 1~4개월에 유전자의 컨트롤을 받아서 생겨 아동기에 발달합니다. 그기능으로는 특별히 네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충격을 줄여줘 거친 물체를 잡아도 손이나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둘째, 19세기 중반 에드워드 헨리(Edward Henry)가 지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지문 파생법을 개발한 100여년 전 부터 지금까지 가장 효율적인 개인식별수단으로 법의학의 친자의 감정이나  국제공항 출입관리,범죄수사, 주민등록증, 지문열쇠 등 기타 여러 분야에 적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셋째,  최근에는 전자뱅킹 써비스, 전자카드, 출입국카드, 핸드폰 잠금장치, 기타 보안장치 등의 분야로 적용범위가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넷째, 지문을 통하여 선천적인 성격이나 잠재되여있는 지능의 우월순위까지 찾아주므로 아동기때부터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학습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많은 사람들이 갈등하는 진로 방향을 정확하게 인도해 주는  매개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까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는데, 기묘하게 지으셨다고 하셨습니다. 팔라라는 말에서 유래한 독특하게 하다, 구분해서 표시하다, 분리해서 뽑아내다, 구별되게 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독특하게 계획하시고 창조하신 것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섬기기 위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그 목적을 위해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난밍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 2:10)

 

   선한 일, 즉 섬김을 위해서 지음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나만의 위치, 목적, 역할,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는 목사로서, 장로는 장로서, 남신도는 남신도로서, 그중에서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일을 계획하고 그것을 통해서 회원간에 협력하고, 전도하고, 교회를 돌보는 일들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물질로, 지식으로, 몸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주신 은혜대로 자신의 몫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섬김을 위해서 부름받았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섬김을 위해서 부름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우리는 구원의 백성으로 부르신 목적은 섬김을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해야할 역할이 있습니다. 목사로서, 장로로서, 권사로서, 집사로서, 남신도 회장으로서, 회원으로서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찮은 섬김이란 없습니다. 어떤 일은 눈에 잘 드러나고 어떤 일은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은 다 귀합니다. 조그맣고 보이지 않는 바로 그곳에서 은밀하게 행해지는 여러분의 수고를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도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우리를 부르신 부름에 응답하는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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