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8
은혜를 받거나 고마운 어떤 일을 겪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하거나, 그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곡은 레아 F. 밀러 여사가 작사한 곡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작시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을 가진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시간 이 아름다운 가사와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께 함께 영광돌리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의 가치의 중심은 그리스도인가?
이 찬송의 작시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찬송의 작시가인 밀러 여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체스타의 감리교회 목사의 부인(사모)입니다. 찬송가의 초반부를 보면 그녀가 만난 예수님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 주 예수의 가치는 세상의 부와 귀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주 예수보다는 세상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그것이 모두 해결되어야 예수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금이나 은보다도, 엄청난 재물보다도 많은 집이나 땅보다도 난 예수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절에서는 세상의 명예보다도 소중한 가치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사도바울도 사람이 자신들의 외적인 아름다움과 외모지상적인 삶을 자랑할 때 그도 자랑할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가문, 그의 교육환경, 그의 지식과 지위와 명예, 학벌 등 지금까지 지신이 삶의 가치요, 중심이라고 여기던 것들을 예수를 만나고 나서야 변화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유익하고, 나의 삶의 중심이되고 있던 것들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노래가 바로 오늘 우리가 부르고 있는 찬송가 94장인 주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입니다. 자신의 삶을 얽매고 있던 큰 사슬을 벗는 심정으로 우리의 삶을 얽어매었던 것들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된 은혜를 감사하고 감격하고 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살가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8절)
이곡은 어머니의 시에 아들인 쉐아라는 음악가가 노래를 붙인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머니는 이 시를 매우 사랑해서 눈물을 흘리며 음미했고, 마음에 담아 자기 아들이 작곡할 수 있도록 기도서 탄생한 곡입니다. 어느날 어머니의 시를 읽다가 영감을 받아서 단숨에 작곡한 곡이 이 곡입니다. 1928년 쉐아는 호이튼 대학에 진학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뉴욕의 보험회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미국의 4대 방송국중 하나인 CBC에서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여 보수와 장래가 약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되기로 다짐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는 전도집회에서 자주 찬양을 불렀는데, 그의 찬양을 듣는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때로는 믿지 않던 사람들이 회심하는 역사도 경험했다고 합니다.
주님은 이런분
주님이 과연 어떤 분이시기에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일까요? 이런 예수 중심의 가치관을 삶이 변화되는 것일까요? 주님은 과연 어떤 분이시기에 이런 찬송을 부른 것일까요? 여러분에게 주님은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세상의 즐거움을 다버려도, 세상의 자랑을 다 버려도 주님과 바꾼 것이 결코 아깝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가복음 기자는 예수님을 이렇고 고백합니다.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누가복음 1:53)"
주리고 목마른 자를 먹이시는 주님이요, 연약한 자들에게 힘을 주시며, 죄된 인생,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신분이 바로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영어찬송에 보면 후렴구에 "죄의 무서운 세력에 얽매이는 것이나"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여기서 죄의 무서운 지배라고 할 때 지배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 가지고 있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배를 받음으로 해서 성격, 의견. 결정 등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의 지배아래서 심각한 죄의 영향아래 살았던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로마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흭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니느라"(로마서 6:15)
그렇습니다. 우리가 죄 아래에 있을 때에는 죄가 우리를 죄된 삶으로, 사망의 길로 인도했지만 이제 주님의 사람이 되었을 때는 주님을 따라서 생명의 길, 의의 길로 가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기자는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예수를 믿는 기쁨, 예수가 주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말해줍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리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빌립보서 4:22-23)
이처럼 우리는 구원의 큰 기쁨을 맛본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변치않는 섬김의 고백
나의 삶의 요소들을 채워주시고, 무서운 죄의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원의 길, 영생의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의 그 은혜와 사랑이 있기에 어떤 금, 은 보화보다도 소중한 주님이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분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그 어떤 가치보다도 소중하여서 다른 것들은 배설물 처럼 무의미해졌다고 고백합니다. 밀러여사도 어떤 유혹과 핍박으로도 주를 섬기는 맘을 빼앗을 수 없고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겠노라고 다짐하고 고백합니다. 살아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이러한 믿음으로 온전히 주님을 섬기기를 기뻐하며 변치않는 섬김으로 주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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