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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꿈지기의사랑 2008. 11. 8. 16:16

고린도전서 6:19-20

 

우리는 왜 헌신해야 하는 것일까요?

 

   헌신이란 무엇일까요? 헌신이란 나 중심의 모습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나를 위하던 삶을 하나님을 위한 삶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 헌신입니다.

 

예화) 독수리 부부는 어려움과 헌신으로 이 가정 일을 돌봅니다. 한 독수리는 3일 동안이나 꼼짝도 않고 알을 품습니다. 물론 교대로 알을 품으며 35일 만에 새끼가 알에서 깨어납니다. 이제 진짜 일이 시작됩니다. 여러 주일 동안 어미들은 어린 새끼들을 위해서 물고기를 물어옵니다. 참을성 있게 어미들은 새끼들이 물고기를 갈라 헤치는 법을 배우도록 가르칩니다. 마침내 새끼들은 먹이를 가지려고 둥지를 나오게 되고 새끼들이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어설프게 날기까지는 아무 것도 주지 않습니다. 곧 새끼들은 어미와 함께 날아오르게 되며 하늘의 왕자가 됩니다.

 

   나는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는 특별히 몸을 드리는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19-20절)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나의 마음대로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삶의 주인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본래 우리는 죄 가운데 있어 마귀의 종으로 살고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값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심으로 우리를 죄로부터 속량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제 우리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우리는 몸입니다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몸으로 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우리와 하나님의 영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즉 우리의 육적인 몸 뿐 아니라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속에 이루어진 몸을 말합니다. 성령과의 교통이 있는 곳이 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몸은 거룩한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몸의 음행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과 만나야 하는 장소이기에 거룩한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것은 우리의 몸을 정욕을 위해서 사용하거나 죄악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교회가 하나님의 몸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힘쓰는 것을 말합니다. 우상을 섬기고 세상의 향락을 즐기는 일을 위해서 우리의 몸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몸으로 예배하고 찬양하고 선교하고 봉사합니다. 어떤 일에 몸이 따르지 않고 마음은 있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마음과 몸은 함께 있고 그 몸이 몸 자체의 진정성이 담보했다면 마음없는 몸, 몸 없는 마음은 있을 수 없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의 존재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즉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가지고 해야할 진정한 헌신이란,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몸을 사용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는라"(빌립보서 2:11)

 

   그렇습니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도록 하는 일은 우리가 우리의 몸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작은 예수로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도 말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10)

 

   우리가 몸으로 해야 할일은 우상을 섬기거나, 나의 욕망과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를 보내셨고,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행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복음 증거를 위해서는 생명도 아깝지 않다고 고백했던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도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를 힘쓰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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