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10
늘 존재하는 고난
우리의 삶에는 수없는 고난들이 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불가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모양과 처지는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 고난입니다.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 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나나 나대로 너는 너대로 모든 사람들이 그 크기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질병으로, 학업으로, 직장의 문제로, 관계의 문제로, 세월이 흘러가면서 생기는 고난도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만날지 모르는 고난이 우리의 주변에 늘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세익스피어는 이러한 고난에 대해서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잔인한 운명의 돌팔매질과 화살"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마구잡이로 몰아닥치는 인생의 파괴적 재난들이 우리의 주변에 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고난이 찾아왔을 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인생의 과정으로 여겨야 합니다. 고난이 왜 나에게 찾아오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고난에 대해서 반발한다고 고난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은 적절하게 고난을 대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난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난을 대처하는 첫번째 과정은 고난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을 부정하거나, 부인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의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고난을 받아들이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인생의 과정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며, 고난도 역시 삶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고난에 대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마음속을 쓴물로 가득채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배가고프다는 이유로 그들을 인도하는 아론과 모세를 향해서 불만과 원망의 말을 쏟아 놓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불평과 원망이 그들의 고난을 사라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만을 살뿐이었습니다. 원망과 불평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에 대한 꿈을 가지라
내일에 대한 꿈은 고난을 견디는 힘을 줍니다. 꿈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윤석은 그의 책 <보통 아이 우등생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크고 훌륭한 꿈은 확실한 명분과 당위성으로 지치지 않는 추진력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한다." 그렇습니다. 꿈은 우리로 하여금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화) 버락 오바마 이야기-인종차별로 인해 받는 따돌림과 흑인 혼혈아라는 겉모습에서 오는 정체성의 혼란 때문에 한때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술, 담배에 빠져 대학에 가는 것도 포기하려 했던 오바마. 하지만 그는 늦게나마 ‘흑인’ 오바마가 아닌 ‘인간’ 오바마로서 자신의 실력을 길러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늦은 나이에 공부에 매진한 오바마는 결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 합격했고, 인권변호사가 되었으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2008년 미국 대선에 도전하여 결국 미국의 44대 대통령이 되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을 이기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적으로 믿어라
유도에 입문할 때 맨 처음 배우는 공격 기술이 업어치기입니다. 상대방이 이 기술에 제대로 걸리면 큰 원을 그리면서 단번에 나가 떨어집니다. 우리 인생에도 지긋지긋하게 달라붙어 힘들게 만드는 상대가 있습니다. 시시 때때로 달려드는 환난과 고난입니다. 여기에 붙들리면 더 이상 살 길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기력해지고 고통스럽습니다. 바울도 환난을 당했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살 소망 조차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생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고린도후서 1:8)
그런데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더이상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입니다. 죄인된 우리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인생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피할 수는 없지만 고난을 이기며, 더 좋ㅇ느 곳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게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을 지혜롭게 대처할 때 더욱 성숙한 신앙의 단계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이요 네 구원자임이라"(이사야 43:2-3)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1:9)
주님만 의지할 때 내 인생의 등에 달라붙은 모든 짐을 내던질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 힘으로 환난을 이길 뿐 아니라 서로를 격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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