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17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 믿음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믿음이 없으면 죄 문제를 해결 받을 수도 없고 천국을 소유할 수도 없기에 불행의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다. 믿음에 관하여 새롭게 깨달은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행함과 믿음의 관계를 정립하지 못하여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이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왜곡할 수 있다. 이 시간에는 믿음에 관한 중요한 것들을 살피기로 하겠습니다.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지 로마서 10:17절을 통해 알아 보자.
바울은 우리에게 말하기를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된다고 가르칩니다. 즉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믿음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분에 관해서 아는 것, 그분에 대해서 들은 것을 간직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에게 믿음이라는 것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0:24-29절의 내용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났을 때 그들과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즉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예수님을 보았다고 말했지만 도무지 그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죽은 자를 보았다는 그들의 말은 오히려 귀신을 보았다는 이야기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눈에 나타나는 현상을 믿지 그렇지 않은 것은 도무지 믿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내 눈으로 그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으로 그 못자국에 넣어보고, 또 내 손을 그의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소!”라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믿겠다는 것입니다. 만져지고, 느껴지고, 보여지는 것들만을 믿는 다면 우리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만질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없지만, 볼 수는 없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예수님은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도마일지라도 그가 믿을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셨습니다. 그에게 보이셨고, 만지셨고, 느끼게 하셨습니다. 그리곤 그에게 의심하지 말고 그렇게라도 해서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복된 사람인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이 복이 있다.”
믿음의 대상과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요?
* 대상 (마태복음 16:16)
선 생님(주는)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가 믿는 분은 먼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그분이 바로 우리의 신앙의 대상입니다. 또한 그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자, 즉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분이라는 뜻입니다. 죄와 사망의 자리에서 우리를 건지실 분 그분이 바로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을까요? 또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인가요? 다음의 구절들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로마서 10:9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바울은 로마서에서 우리의 믿음의 내용을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는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내 인생의 주인의 자리에 있던 죄의 자리를 대신할 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또하나는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음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가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을 뿐아니라 나를 위해서 부활의 주가 되셨음을 믿고 나도 그를 믿음으로 부활의 생명이 주어졌음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2)요한복음 3:36
우리의 믿음의 내용 중 또하나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 영생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다고 말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는 누구입니까? 신입니다. 하나님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지금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3)요한복음 17:3
그렇다면 우리가 믿는 영생이란 무엇일까요? 요한은 영생이란 오직 한분이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그분을 알아감으로 그분을 우리의 삶에 받아들임으로 우리의 삶 속에 영생이신 하나님을 모심으로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게 되는 것입니다.
4)베드로전서 1:9
베드로는 믿음의 내용을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의 목표인 영혼의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서 우리가 영혼의 구원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영혼이 죄와 사망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간직한 존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믿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나?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다른 질문으로 하자면 우리의 믿음의 목적이 무엇인가?입니다. 그것은 그가 우리에게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주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그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한복음 11:25)
이것은 단순히 육신이 부활한다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육신의 삶이 끊어졌다 할지라도 우리의 삶 가운데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과 생명을 가지신 그분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은 영원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믿음을 놓치지 않으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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