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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없는 믿음으로 만

꿈지기의사랑 2007. 10. 24. 17:02

마태복음 14:22-33

 

   의심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믿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매일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이 괜찮다는 믿음이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매 공간이 무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땅을 밝고, 이땅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속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믿음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잘 아는 것이라 할수 있겠지만 이 믿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결단할 수 있는 이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시험 & 고난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시험과 고난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질병과 같은 육체의 고난으로부터, 사업의 실패, 관계의 실패를 통한 시험과 고난도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고된 시험과 고난이 우리의 삶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본문 속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헤어져 그들만이 살아갈 때에 시험과 고난을 경험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그 직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건너편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기도를 위해 산에 오르셨습니다. 배가 육제에서 제법 멀리 떨어졌을 때(바다 한 가운데 있는 모습) 그들은 힘겨운 시험을 만납니다. 고난을 만납니다. 그들만 있을 때 그들은 거센 돌풍과 그로인해 일어난 풍랑을 경험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예수님은 풍랑에게 소리치며 멈추라고 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풍랑은 육신의 고통을 말합니다. 귀신이라고 소리치는 것은 영적인 고통을 말합니다. 영적이며, 육적인 고통을 동시에 겪는 우리의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제자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육적인 고통과 영적인 고통, 즉 통전적인 시험과 고난을 해결할 수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그 예수님과 늘 동행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27절)

 

   우리 인생을 향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의심의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라깡이라는 정신분석학자는 ‘의심이란 불안이 그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를 의심하거나 어떤 것을 의심하는 것의 원인이 불안이라는 것입니다. 의심은 '확실히 알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여 이상하게 생각함. 또는 그런 마음'이라는 사전적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신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의심을 한다는 것입니다. 믿지 못하여서 이상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의심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제자들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오늘에 있어서 신앙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하면 너무 앞서는 것일까요? 아무튼 제자들 중 가장 열심 있고 믿음이 있으며 그래서 수제자라고까지 불리던 베드로입니다. 그런 그일지라도 예수님께서 누구인가 불확신한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그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요, 그러한 마음은 예수님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들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분명히 알지 못했습니다. 분명하지 못한 그들의 주님에 대한 인식은 그들에게 주님이 바다위를 걸어 오시는 광경을 보고 “귀신이다”소리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불확실한 모습들, 그분을 우리의 구주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의 마음과 모습을 통해서 그들은 의심할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럼에도 주님을 보고 주님이 맞다면 물위를 걸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주님은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두려움 없이 물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무엇이 그에 눈에 둘어옵니까? 과거의 두려움의 잔상이 보입니다. 바람이 보인 것입니다. 환경이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속에서는 주님을 바라볼 수 없기에 그는 물속으로 빠져갑니다. 허우적거립니다.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주님이 외치십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30절)

 

   라깡의 말처럼 우리의 고난의 원인, 인생 실패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안에 불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일까? 저것일까?하는 불확실함이 원인이요. 의심이 원인입니다. 그 의심은 불안에서 옵니다. 그 불안은 믿음(신뢰)가 적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에 더 큰 믿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의심없는 믿음으로만

 

  주님은 우리의 인생의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나요? 믿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불안과 의심을 통해서 물에 빠져 살려달라고 허덕이는 베드로를 향해서 주님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그의 인생의 실패 원인을 지적해 주십니다. 바로 믿음이 적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의 성공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바로 의심없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처음 말 처럼 의심하는 자가 되지 맙시다. "만일 주시어든"(28절) 온전히 확실한 믿음위에 설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의 인생의 시험과 고난을 이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풍랑이 그치게 됨을 기억합시다. 그것은 주님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단순한 스승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확고한 믿음 위에 설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심없는 믿음만이 우리를 거센 바람과 풍랑에서 우리를 건질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하신 분이심을 기억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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