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들에게 돈때문에 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들은 이들이 북의 영향을 받은 빨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가 만난 이들은 그저 농촌의 농민들에 지나지 않았다.
단지 어렵게 일군 그 땅에서 그냥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농민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와 미국은 이러한 그들의 소박한 꿈을 군화발로, 철조망으로 그리고 중장비로...
저들을 짓밟아 버렸다. 꿈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사람들에 따르면 중국과의 동북아의 관계속에서 미국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한 교두보로서..전초지로서
이곳 대추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곳은 단순히 미군기지가 확장이전되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땅...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의 평화를 무너뜨릴 요지가 되어버릴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나에게도 빨갱이라고 할지 모른다.
그런데 정말 정말...
그들과 나는 빨갱이일까?
생존권을 위해서 싸우고..
평화를 위해서 싸우는데도 사람들은 우리가 평화를 깨뜨기고
위협하는
적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단지 삶을 위해서...평화를 위해서 눈물 흘리며 언손과 마음을 호호 불어가며 싸우고 있는데도
출처 : 꿈지기의사랑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꿈지기의사랑 원글보기
메모 : 대추리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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