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의 영화이다.
장르라고 한다면 맨로 영화라고 할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채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서 백만장자가 된 현빈...
그러나 그에게는 숙제가 주어졌다. 학교를 끝까지 졸업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다느던 곳에서는 졸업할 수 없어서 강원도의 한 학교로 전학 하게 된다.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오게된 그곳..
자신이 살아오던 곳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의 기억을 찾아간다...자신이 어린 시절 좋아하던 그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아이는 불치의 병에 걸렸고, 그 아이가 자란 고아원은 경매에 넘겨지게 되었다.
현빈은 고민에 빠진다.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 거지가 되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결국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재산권을 포기할 테니 고아원을 그대로 놔둬 달라는 것이다. 변호사는 재산의 0.1%만 받게 될 것이라고 후회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주인공은 후회하겠죠.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결국 여자친구는 죽는다. 하지만 함께 있는동안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졸업을 하는 날....졸업식을 마치고 나가는 주인공(현빈)앞에 변호사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에게 재산이 상속되었다고 말한다. 무슨소리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변호사가 말한다.
회장님의 유언 때문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서 99.9%로를 포길 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 한다."
모두 움키려고 할 때, 진정으로 소유하고 얻을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감독이다.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길은 포기하는 길....
깊게 묵상해야 할 대목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한 대속물로서 버리심으로 온 인류가 구원을 소유한 바로 그 장면이 연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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