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지기의생각나누기

꿈지기의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목회와 일상의 대화

오후찬양예배설교

하나님께 바치는 빵(떡)

꿈지기의사랑 2025. 4. 13. 02:09

레위기 24:5-9

 

들어가는 말

 

지난 주에는 등잔불에 관한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찧고 으깨진 감람열매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부인하며 날마다 새로워진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기에 성령 안에서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우리는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한 없는 능력을 통해서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바치는 빵으로서의 우리에 대해서 묵상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앞에 선 존재 : 12개의 떡()

 

진설병은 히브리어로 "얼굴의 빵" 또는 "앞에 있는 빵"을 뜻합니다. 이는 진설병이 하나님의 면전, 즉 하나님의 임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떡상에 임재하신 이유는 떡상의 예물을 기쁘게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떡은 총 12개를 만들었는데, 한 줄에 6개씩 두 줄로 놓았습니다. 각 줄 위에 불순물이 없는 정결한유향이 첨가되었습니다. 떡 하나의 크기는 무려 2/10에바, 1에바가 22리터이니까 2/10에바면 4.4리터가 됩니다. 2리터짜리 생수 2병이 넘는 크기의 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개의 떡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야기 한 것처럼 그 진설병은 끊이지 않는 등불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백성인 이스라엘은 늘 하나님의 은혜의 빛 앞에 선 존재들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오늘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정결한 유향을 놓으라

 

이 떡을 매 안식일 마다 새로이 만들어서 드려야 했습니다. 매 안식일마다 떡을 하나님께 바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의 식탁이 계속 진행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안식일마다 새로운 떡들을 올리고 물린 떡은 제사장들이 먹었습니다. 진설병은 영원한 공급자이신 하나님의 은혜의 빛 앞에 매일같이 놓여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늘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고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여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 앞에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공급자가 되어주셔서 우리를 먹이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 드리는 빵 위에 하나님은 정결한 유향을 두라고 하십니다. 유향은 향기로운 향료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순결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정결한"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깨끗하고 흠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깨끗하고 흠이 없는 삶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 앞에 살아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입니다. 유향을 진설병 위에 두는 행위는 진설병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임을 상징하며, 유향의 향기가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념물로 여겨집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과 예배를 기억하시도록 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러한 태도로 하나님 앞에 헌신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 앞에 항상 : 영원한 언약

 

하나님 앞에 떡은 안식일 마다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빵은 항상 진설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도, 하나님과의 교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영적인 교제는 멈춰서는 안됩니다. 24:8절에서 언급된 "영원한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를 상징합니다. 이 구절은 진설병과 관련된 규례를 설명하며, 매 안식일마다 새롭게 진설병을 준비하여 하나님 앞에 놓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대대로 지켜야 할 규례임을 강조합니다. "영원한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의 신실함과 지속성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공급자이자 보호자로서 항상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와 헌신을 드리는 의무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나가는 말

 

오늘은 하나님 앞에 바치는 빵에 대해서 함께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살아가는 존재로서 우리는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예배와 헌신은 일회적이 되어서는 안되며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늘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후찬양예배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으로 안식하게 하라  (0) 2025.05.04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면  (0) 2025.04.20
어두움을 밝히는 등잔불  (0) 2025.04.13
초막절  (0) 2025.04.04
죄 없애는 날  (0)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