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1-12( 20241120)
들어가는 말
목회자로서 바울은 교회를 염려하고 걱정하며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체크하고 그들이 믿음에 바로 설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그러한 관심 속에서 교회가 믿음의 성장을 이루며,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소식으로 서로의 위로가 되는 공동체가 교회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교회 공동체의 일원인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바울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고민했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 거룩하라
하나님은 듣고 배운 대로 행하는 삶을 기뻐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을 “더욱 많이 힘쓰라”(1절)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자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거룩함’입니다(3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라고 말합니다. 다른 교회에 모범이 될 정도로 모범적인 그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원합니다.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복음에 힘씀으로 인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오로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십시오. 그리하여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든지, 떠나 있든지, 여러분이 한 정신으로 굳게 서서, 한 마음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함께 싸우며"(빌 1:27, 표준새번역 개졍판)
성도가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음란을 버려야 합니다. 즉 이방신을 섬기던 옛모습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또한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벗어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자로서 색욕을 버려야 합니다. 정욕을 통해서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로 살아가십시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르스고 성령의 소육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7)
형제를 사랑하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우리로 거룩하게 되게 하심입니다. 그런데 형제를 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평가하시고 징벌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말고 스스로가 죄인임을 알고 그것을 잘 지키며 살아가십시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멈추려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특성을 잘 간파한 바울을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그들을 먼저 칭찬합니다. 더 이상 쓸 필요를 느낄 수 없을 만큼 그들이 잘하고 있지만 그것에 자만하지 말고, 계속해서 더 많이 사랑하려고 애쓰라고 권면합니다.(10절 下) 그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이며 그들이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울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 15:2)
자기 일에 전념하라
바울은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주신 재능을 잘 활용하여 그것으로 자기 스스로의 손을 통해서 일하라고 권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조용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세속적인 야망이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 애써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종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살후 3:12)
외인, 즉 비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도 단정히 대하라고 말합니다. 즉 그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라고 말합니다.잘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항상 말과 행실에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궁핍한 삶을 살지 않도록 부지런히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서 많은 것들을 받았음에도 궁핍하다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통해서 우리가 일하지 않는다면 궁핍이 도적같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
나가는 말
오늘은 바울의 고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묵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하여야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거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것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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