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25-32( 20240207)
들어가는 말
여전히 죄의 습성을 벗지 못하고, 땅엣 것을 추구하려는 우리의 옛 자아를 매섭게 십자가에 못 박아 회개할 때에야, 성령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우리 마음에 부어지고, 우리는 또다시 새롭게 되어집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옛 사람의 모습을 벗고 새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시작하였음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우리가 옛 사람과 새 사람에 대해서 묵상했다면 오늘은 새 사람이 되어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를 함께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지체로서의 생활(이웃관계)
25절을 보면 ‘그런즉’이라고 시작합니다. 오늘 명령들은 단독으로 주어진 게 아닌 것이죠. 앞에 나온 말씀들이 오늘 명령을 이끌어 낸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1장부터 3장까지에서 먼저 너희가 얼마나 과거와 다른 존재들이 되었는지를 피력합니다. 너희들은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의 본질, 정체성이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명령문의 이전에 우리는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상속자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은 서로의 지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라고 하는 동일한 줄기에 달린 서로 다른 가지 그러나 그들은 한 몸에 붙어있기에 이제 하나입니다. 서로가 하나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 된 삶을 분열 되게 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 번 째는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참된 것을 말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웃'이라 함은 교회 공동체 안의 지체들을 의미합니다. 구원받고 한 몸의 지체가 된 성도들은 서로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지요.또 하나는 분내는 마음입니다. 서로에 대한 분노의 마음은 갈라지게 하는 마음입니다. 즉 거짓과 분냄은 사랑없는 삶에서 나오는 행위들입니다. 우리가 갈라지기를 바라는 마귀를 돕는 행동들입니다. 거짓을 버리고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로운 분노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웃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이나 자신의 이기적인 분노가 지속될 경우 사단에게 범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므로 속히 돌이켜야합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 4:15)
이웃을 돕는 생활
바울은 새 사람의 생활 두 번째 규칙을 이웃을 돕고 은혜를 끼치는 생활을 하라 말합니다. 새 사람의 생활은 옛 사람의 행실을 멈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례하고 저속한, 부패한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필요한 건덕을 위해서 은혜 끼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노동의 목적을 단순히 먹고 사는데 두지 말고 보람된 삶을 위해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나눔의 삶을 실천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것을 나누는데 그치지 말고 말에 있어서도 주의 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덕스럽지 못한 말을 통해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선한 말을 통해서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말을 사용하라 말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여서 서로를 세우는 말과 물질적인 나눔을 갖는 삶입니다. 마음을 북돋워 주는 좋은 말로 피차 위로하여 유익한 말로 은혜를 끼치는 것은 그리스도의 빛 된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더러운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인자와 진리로 이웃에게 유익과 은혜를 끼치는 삶으로 빛된 의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잠언 25:11)
사람의 말은 그의 인격을 나타내 줍니다. 성도들의 덕행은 불신의 이웃에게 있어 보다 높은 차원의 시각에서 시선이 주목됩니다. 우리는 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필요한 말과 이웃에게 덕이 되는 말, 경우에 합당한 말을 선별하여 사용함으로 이웃에게 은혜를 끼치고 성령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실천적인 전도하는 길입니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에베소서 5:4)
용서하는 생활
바울은 성령을 근심케하는 것들 악독, 노함, 분냄, 떠드는 것, 훼방하는 것등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성령은 성도에게 있어 인격적인 안내자이시며 지도자이십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이웃에게 거짓을 행하거나 더럽고 합당하지 않을 말을 사용하는 것은 성령을 근심케 하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도덕적 과오를 범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고통하며 근심하십니다. 새 사람된 우리가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남을 해치는 마음인 악독을 버려야 합니다. 노함과 분냄을 버려야 합니다. 떠드는 것은 노여움이 밖으로 표출된 것입니다. 비방하는 것과 악한 의도를 가지는 것 등을 버리라 합니다. 옛 사람의 품성이므로 철저하게 버리라 합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우리의 삶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첫절하게 점거하고 버려야 합니다. 새 사람이 갖추어야 할 마음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사랑하는 마음,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마음, 너그러운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라고 말합니다. 죄인인 나를 용서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서로를 대하여서 용서하며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생활을 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죽을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생명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피차 용서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롬 12:10)
나가는 말
오늘 말씀을 통해 새 사람된 우리가 걸어야 할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서로 지체임을 기억하고 거짓을 버리고 그들을 사랑하고 돕는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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