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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찬양예배설교

해매고 떠도는 동안

꿈지기의사랑 2023. 9. 23. 21:37

출애굽기 40:34-38

들어가는 말

   40장의 긴 이야기가 이제 마무리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히브리 노예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시십니다. 종된었던 삶으로부터 건져주셔서 자유를 주셨고 그들으 편이 되어주셨습니다. 시내산에서 그들과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로 살아갈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된 백성으로서 하나님과 만남을 갖을 성막을 짓게하시고 그들과의 동행을 약속하셨습니다. 지난주에는 그 부름에 합당하게 정결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함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이제 그 마지막 이야기도 만남의 장소인 성막이 완성되도 인도하신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광야의 삶에 대해 기술하는 출애굽 기자의 말을 묵샅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장막을 덮은 구름

  모세가 하나님의 말쌈을 따라서 성막을 세우고 기구를 정렬하고 제사장들도 손과 발을 씻음으로하나님과 만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들의 준비가 마쳐지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출애굽기는 '만남의 장막'(공동번역개정개역)에 구름이 덮였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에 가득찼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회막에 임재하셨습니다. 우리의 ㅅ ㅏㄹㅁ이 하나님과 만남이 이어져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러 내려오셨지만 인생들은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고 기록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인간의 실존일 것입니다. 세상에 찌들어 살던, 죄와 허물로 갇그한 우리의 삶의 모습으로는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존재였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잠시도 함께 할 수 없는 존재가 우리의 실존입니다. 즉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사건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원받고 은혜받은 우리가 할 일

   구원받고 은혜받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주권자로 삼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삶의 길ㅇ르 모색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앞서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산 것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성막이 충만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머물며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른 곳 가리키실 때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멈추고 그 인도를 따라 걸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걷히면 진을 거두어 가지고 떠났다. 그러나 구름이 걷히지 않으면 걷힐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36-37절/공동개역개정) 하나님의 움직임이 없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지라도 하나님의 인도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원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우리의 삶의 태도이어야 합니다. 구름의 인도, 즉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관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라하실 때 가고 멈추라 하실 때 멈출 수 있길를 소망합니다. 

헤메고 떠도는 동안

   나아갈 길, 목적지도 알지 못하는 그들의 걸음이었습니다. 막막하고 답답한 시간들이었음에도 그들이 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그 길에 그들만 서 있는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들 가운데 함께하셨고 그들의 갈 길을 밝혀주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가능한 여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어떤 여정도 가능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매일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지 그 삶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는 삶이라면 헤매고 떠도는 그길도 견딜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가는 말

   광야를 헤매며 떠도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속에서 삶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성령의 이끌림을 따라서 살기 시작한 그들의 태도가 결국 광야의 삶속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더욱 빛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헤메고 떠도는 삶 속에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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