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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의 완성과 하나님의 축복

꿈지기의사랑 2023. 9. 3. 00:22

출애굽기 39:32-43

 

들어가는 말

 

   지난 주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성결의 목적은 오직 하나인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라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성결한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우리가 창조된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방울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삶임을 기억하고, 세마포로 만들어진 것들을 입음으로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온 삶이 하나님께 바쳐진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순종한 결과로 완성된 성막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고 하나님으로, 백성으로 만남을 갖고 하나님을 예배-말씀을 듣고, 말씀에 응답하고-하는 장소를 짓게 하시고 그곳에 합당한 옷과 기구들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그 만남의 장소를 성막, 회막 등으로 부릅니다. 텐트(Tent)의 개념인 성막은 한곳에 정착된 것이 아니라 이동성이 있음을 보입니다. 즉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머물 때 하나님께서 항상 그들과 함께할 것이요, 어디에서든지 그들과 동행하시겠다는 약속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시작한 역사가 오늘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막과 성막에 사용되는 기구들을 짓는 모든 역사의 공동된 전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하심입니다. 성막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강림하시는 곳입니다. 그 성막을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를 통하여 갖가지 역사를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우리는 우리의 생각대로 행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해야 한다는 것을 본문은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서로를 향한 신뢰 속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백성들은 예물로, 기술자들은 수고와 정성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이렇게 모든 사람의 협력을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더욱 은혜로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시고, 모세를 포함한 모든 백성들이 그 명령에 순종함으로 선한 역사가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들어진 성물

 

   성막의 완성에 필요한 많은 성물들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인간에게 분명한 목적을 알려 주고 인간에게 힘과 지혜를 더하여 줌으로써 그 명령을 완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에는 그 일을 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전적인 순종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는 작은 일 하나라도 어김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성막에 필요한 성물들은 모두 백성들이 바친 예물로 만들어졌습니다. 강제된 의무나 형식적인 자세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원하여 하나님께 디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이해 타산을 따지는 세상적인 논리와 계산에 따라서는 계획도 추진도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순수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감동과 기쁨으로 바침으로 더욱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물은 모두 지혜로운 사람들의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성물들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됩니다. 모든 공교한 솜씨가 다 하나님께로 부쳐져야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술, 재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축복

 

   모든 작업이 끝마쳐진 결과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였습니다.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시작되고 진행되었기에 그 결과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속된 인도하심과 백성의 순종이 더해져 가장 아름다운 역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모세는 그 행한 일에 대해 평가합니다. 모세의 평가의 기준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되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이 평가 후에 모세는 백성들에게 축복합니다. 이 축복은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순종이란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순종은 수고를 통하여 가시적으로 표현됩니다. 수고는 하나님께 바치는 인간의 땀과 눈물입니다. 이러한 수고에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십니다.

 

나가는 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전한 모세를 따라 성막과 성물들을 완성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이들의 땀과 수고와 눈물을 통해서 이루어진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의 땀과 수고와 눈물을 외면하시지 않으십니다. 해같이 빛나리라는 찬양의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겸손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믿음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충성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리 예수님 사랑으로 가득찬 모습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그 모습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이 축복과 은혜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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