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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하시는 하나님

꿈지기의사랑 2011. 1. 8. 22:34

창세기 21: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우리의 주변에 참으로 웃을 일이 살아져 가는 것 같다. 어린아이 때는 하루에도 수백번 수십번을 웃는다고 하는데 점점 자라면서 웃음을 잃어가고 나중에는 한 번도 웃는 것이 어려울 정도이니 말이다.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어떤 곳을 보아도 웃을 만한 일들이 많지 않고, 사건 사고와 경제적인 어려움, 비리, 등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도록 하는 일들로 가득한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창세기에도 웃음을 잃고 살아가는 한 가정이 소개되고 있다. 아브라함의 가정이다. 그들은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만을 믿고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했던 자손의 번성은 어디로 가고 남편은 백살이 가깝고 아내는 90에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소식조차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에게 자신의 몸종을 아내로 맞이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사라의 삶에 정말 웃음은 없었을 것이다. 남편으로 인한 기쁨도 없다. 자신의 몸종에게 조차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멸시를 당한다. 자식으로 인한 기쁨도 누리지 못한다. 참으로 눈물나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절망하며, 한숨과 눈물과 탄식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그러한 저들의 삶을 오히려 변화시키셔서 웃게 하신다. 90세에 사라는 이삭이라는 아들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참 재밌다. 이삭은 원래 이쯔하크라는 히브리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웃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라는 자신의 아들이 할례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날 본문의 말씀을 고백한다. 하나님이 웃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녀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자신 삶이변화되어 웃게 되니 세상이 자신을 향해서 웃는 것으로 보인다. 행복해진 삶으로 변모된 것이다. 시편 기자도 이러한 사라의 마음을 표현하듯 이렇게 노래한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띄우셨나이다"(시편 30:11)

 

   경제적 어려움, 연평도의 포격등 어려움 속에 있는 한반도가 사라를 웃게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웃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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