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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작은누이

꿈지기의사랑 2008. 11. 19. 14:42

아가서 8:8-10

 

작은 누이

 

  본문에서 작은 누이란 술람미 여인을 가리킵니다. 작은 누이라는 것은 그녀가 아직 어리며 미성숙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방이 없다는 말도 역시 마찬가지로 아직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술람미를 염려하는 그의 가족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직 성숙하지 못한 이들을 충고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교회 안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아직 미성숙한 우리를 사랑으로 받아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배려가 교회 안에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성벽의 은 망대

 

   성벽이란 무엇일까요? 그것 역시도 술람미 여인을 가리킵니다. 그녀의 순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 왕을 맞이하기 위해서 자신의 순결성을 지키는 술람미를 말합니다. 10절에서도 자신이 성벽이라고 말하며 순결한 모습을 지키고 있는 자신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를 위해서 순결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망대를 둔다는 것은 그의 순결을 빼앗으려는 것들로부터 보호하고 지키겠다는 약속인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언 18:10)

 

    주님 앞에서 순결한 신앙을 지킴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문의 백향목 판자

 

   문 역시 성벽과 같이 술람미 여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문을 지킨 것입니다. 그녀의 순결한 삶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혼자의 힘으로만 되어진 것이 아니라 가족의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이 그녀를 망대처럼 지켰고, 백향목 판자처럼 둘렀습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순결한 신앙으로 살아가려는 성도들을 백향목 판자처럼 둘러서 보호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도 순결한 신부로서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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