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면 교회연합회 일일친목야유회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진이 함께 함평 나비 곤충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넓은 공간, 잘 정비된 주차장, 곳과 곤충이 어우러지고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이러한 글 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손대지 마시오. 손대면 아픕니다. 눈으로만 구경해 주세요"
사람들이 지켜야할 데드라인을 정한 것입니다. 반드시 이것만큼은 지켜주세요.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그러한 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음에도 그 선과 도를 넘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우리의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먹이주지 마세요",
"잔디 밭에 들어가지 마세요"
" 이곳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낚시하지 마세요"
"수영하지 마세요"
등 우리가 지켜야할 일들에 대해서 한계선을 그어놓은 것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잠언서 기자도 우리에게 그러한 일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행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잠언 6:16-19)
매일 계속되는 삶 속에서 나는 그것들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우리의 사회를 이루고,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주변에 있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지키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있음은 당연하다.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넘지 말아야 할 한계선, 그것을 지키며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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