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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좋은 일의 그림자

꿈지기의사랑 2006. 12. 12. 10:40

히브리서 10:1-4

 

좋은 일의 그림자

 

   히브리서 기자는 율법에 대해서 좋은 일의 그림자라고 말합니다. 좋은 일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우리의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서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심에 대한 그림자로서 율법-구약제사-을 지칭합니다. 매년 행하는 속죄의 모습을 통해서 완전한 구원의 그림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흘림을 상징하는 구약의 짐승의 제사를 통해서 우리는 그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함

 

   구약의 제사가 완전한 제사로서 단 번에 끝나는 것이었다면 사람들은 양심의 온전함(죄책감으로부터의 자유?)으로 괴로워함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죄로 인한 징벌 때문에 근심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을 통해서 주어진 제사는 불완전한 제사이기에 해마다 죄를 생각하고 그 죄에 얽매여 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대제사장을 통해서 매년 짐승의 피를 드림으로 속죄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왜?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제사가 단지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기에 짐승의 피를 통해서 죄를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완전한 제물되신 그리스도의 피가 나타나기까지 그림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한 것입니다. 그림자가 그 본래의 실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듯이 구약의 짐승의 피를 통해서 드려지는 사함은 우리의 죄를 완전히 사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우리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피 밖에 없기에 그들은 해마다 짐승의 피를 통해서 자신들의 죄를 씻는 예식을 행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완전한 죄사함과 구원을 위해서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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