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마음의 흔들림을 지켜준 39가지 이야기라는 책에서 발훼한 것입니다.
그랜드마 핀레이 여사는 백발이 성성한 84세의 고령이다.
태평양을 순항하는 배 위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판레이 여사님, 이번 순항을 마지막이라 생각하십니까?』
『천만에요, 그렇지 않아요. 나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클럽의 평생 회원 이예요.
그것은 나의 좌우명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말한 그녀는 잠시 미소를 띄면서 말했다.
『아무튼 나는 죽을 때 돈을 가지고 가지는 못해요. 이번 순항이 끝나면
다시 또 다른 여행을 위한 스케줄을 짤 것입니다.』
『하지만, 연로하셔서 여행하는데 불편하시진 않는지요?』
스물네 살의 젊은 여기자가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물론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행하는 즐거움과 그로 인해 얻어지는 이득을 생각하며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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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지막 한 줄이 때론 나를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힘겹고 어려움이 없어서 우리는 또 다른 것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불편하지만 바울이 말한 것처럼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미칠 영광에 비교할 수 없는 것이기에 오늘도 우리는 인생의 힘겨움을 떨쳐내고 우리의 자리를 털고 일어서는 것은 아닐까요?
늘 안된다고, 이제 모든 것이 정지되었다고 여길 바로 그 때 다시 출발했으면 합니다. 힘겨워 도저히 일어설 수 없다고 하는 바로 그 장소에서 주님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쓰면서 두 가지의 한국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는 말아톤이라는 영화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맨발의 기봉이라는 영화입니다. 공교롭게도 둘다 달리는 영화이죠...
두 영화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서 할 수 없다는 사람들의 말류에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달립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말대로 역부족처럼 보이는 곳을 만나고 두 사람 모두 쓰러집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서 달려가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힘들어 자리에 주저 앉으셨나요...
다시금 일어 서세요...다시 출발합시다...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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