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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경주(주례사)

꿈지기의사랑 2006. 6. 17. 08:15

에베소서 5:28-33

 

   누구나가 원하는 것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특별히 결혼을 하면서 행복한 가정으로 살아가기를 꿈꾸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원하는 행복한 가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남편에게-아내 사랑을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제 아내가 되는 사람을 향해서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과 생명을 희생하시면서까지 사랑하시 것처럼 남편은 자신의 몸과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몸에 좋다는 것은 다하는 것을 봅니다. 그렇게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처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가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를 채워주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양육하여 보양하다'라는 말을 썼습니다. 상대방이 성숙하기 까지 따뜻하게 감싸준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몸이 상할까 자기의 몸을 정성을 다해 가꾸며 보호하며 돌보는 것처럼 아내를 돌보고 보호하고 성숙하게 자라기까지 옆에서 인도하는 역할을 감다하는 것이 남편이라는 말입니다.

 

아내에게-남편을 경외(존경)하십시오

 

   경외란 사랑과 존중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헌신적인 마음입니다. 인정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집니다. 상대를 인정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그를 존경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상하의 관계로서가 아니라 사랑의 대상으로 그를 존경해야 합니다. 남편의 의사를 존중하고 따르는 가운데 그의 뜻에 자발적으로 따라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로서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셨던 것처럼, 남편은 가정의 머리로서 몸된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게 될 것이기에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 그의 뜻을 따라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행하고자 하는 일을 몸이 제대로 따라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병에 든 삶이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몸(가정)으로

 

   지금까지는 부모의 그늘 아래서 살아오면서 부모의 보호아래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모를 떠나서 남편과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기에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제는 둘이면서 동시에 하나입니다. 이제는 합하여서 한 몸을 이루어야합니다. 합한다는 것은 '딱 달라붙는다'는 뜻입니다. 본래적인 뜻은 부부관계를 갖는다는 뜻이지만 이것은 단지 육체적인 관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약속을 통한 결단입니다. 이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눈에 씌였던 콩깍지는 벗겨지고 서로의 단점들이 보일 텐데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협력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남편은 머리로서 가정을 사랑으로 이끌어가고 아내는 돕는 베필로서 남편을 존경하고 협력하는 사람으로서 살아갈 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결혼생활내내 우리가 결단하고 노력함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 경주장에서 인내하며, 사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달려 갈 때, 매일의 사랑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져 갑니다. 매일의 훈련을 통해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가시고 날마다의 사랑의 경주 속에서 서로에게 사랑의 에너지와 존경하는 돕는 베필로서의 삶을 살아가심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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