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쓰기 위해서는 돈을 잘 관리할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기꺼이 도와줄 수 있다.
내 욕심대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남는 돈으로 누군가를 도아주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자신을 위해 쓰면 쓸수록 더 모자라는 것이 돈이다. 자신이 돈을 잘 못 쓰는 사람이면
잘 쓸 수 있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절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돈을 잘 버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돈을 잘 슬수 있는 사람이 더욱 필요하다."
『사랑의 빚진자』 중에서 최태섭장로((주)한국유리)-아카데미하우스기증자
돈을 잘버는 것보다는 잘관리하고 잘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 감동이 된다. 과연 나는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그리고 주를 위해, 이웃을 위해서 주어진 물질을 사용하고 있을까? 물질을 버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 모든 것을 다 그것에만 투자해 버리는 사람들, 아니 나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그러한 모습에 가슴이 미어져 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어떤 이는 이런 말을 한다.
"소유의 양식을 취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은 어떤 사람이나 정부에 빼앗길까 봐
두려워하며, 또는 죽음을 통하여 그것들을 상실하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그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상실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끊임없이 돈과 물질적인 것들을 모으고 또
모으는 것이다." -삶의 의미를 찾아서 제4장 중-
우리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 돈(물질) 그러나 그것이 하나의 우상이 되어서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게 되면 그 때 우리는 불행을 느끼게 될 것이다.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물질로부터 오는 욕심을 버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누군가와 아름답게 나누어 가질 수 있는지를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예수께서 갈릴리의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자신의 가진 것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고, 삶을 나누어 주며, 결국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 주고 사람들에게 다 함없는 사랑을 준 것과 같이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난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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