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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꿈지기의사랑 2025. 7. 2. 18:35

디모데전서 6:17-21

 

들어가는 말

 

   지난 주에는 하나님의 사람(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함을 피하고,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며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태도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를 마감하면서 바울이 무엇이라 당부하는 지를 함께 묵상함으로서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오늘날 세상은 부유함으로 그 사람의 위치나 가치를 평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단호히 말합니다. 부유하다고 해서 그것으로 마음을 높이지 말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높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교만해 지는 것을 말합니다. 교만해진다는 것은 흔히 자신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해요. 겉으로는 자신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겸손을 잃고 타인을 무시하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물질이 많다고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은 모든 재물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물질에 소망을 두고 애쓸지라도 그것으로 우리의 생명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의 모든 풍성함이 부질없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물질이 아닌 그 물질을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참 생명을 더하는 행위인 나눔

 

   바울은 우리에게 물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물질을 버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물질은 쌓아두고 그것으로 나의 부함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위해서 사용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입니다.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우리의 물질을 사용함으로 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늘의 우리의 보화를 쌓는 삶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모으기에만 힘썼던 한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밭에 재물이 풍성해지자 이렇게 생각합니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12:17-19) 그는 더 큰 창고를 짓고 그곳에 자신의 물질을 쌓아두면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며 살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착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날밤의 그의 생명을 요구하셨고, 그는 처음 왔던 모습대로 빈손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누가는 그 상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12:20-21)

   왜 나눠주고 동정하는 일을 하라고 말합니까? 이것이 장래에 좋은 터를 쌓고 참 생명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8-19) 하늘을 향해서 우리의 소망을 두고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행하는 것에 힘쓰는 우리의 모습을 말합니다. 이것은 참 생명을 소유할 자로서 당연한 일임을 기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탁한 것을 지키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 부탁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잘 지키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디모데에게 맡기신 교회, 즉 에베소교회를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그들에게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충실할 것을 말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은 무엇입니까?

   복음적이지 못한 수많은 말과 지식들이 우리의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거짓된 것들로부터 나온 지식들 즉 율법을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율법주의자들의 말과 이단사설들에 속지말고 그것들과 변론함으로써 헛된 힘을 빼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의 하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을 믿고 믿음의 길로부터 떠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과의 논쟁은 복음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시간을 허비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것들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헛된 것들과 논쟁하느라 우리의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오직 말씀과 믿음을 바탕으로한 복음 가운데 삶을 머물게 하기를 바라는 바울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즉 이러한 이단 사설과 거짓으로부터 우리가 견딜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향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서 믿음을 굳게 지키고 사단의 올무를 끊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가는 말

 

   편지의 마지막에서도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부탁한 것을 지켜달라고 당부합니다. 그가 부탁한 것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서 쌓아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긴 것을 감사하며,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복음 가운데 바르게 살아가기를 당부했던 바울의 당부를 지키고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임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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