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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내쫓는 사랑

꿈지기의사랑 2021. 5. 9. 00:53

요한일서 4:13-21

 

들어가는 말

 

   하나님이 아무리 사랑 중에 거하시고, 그의 속성이 절대적 사랑이라고 할지라도 그를 믿는 자가 삶 속에서 그 사랑을 실행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은 온전히 나타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를 믿는 성도의 사랑의 실천이라는 구체적인 삶 속에서 온전히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도 없는 삭막한 곳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그오늘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실현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증거되는 모습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사랑과 두려움에 대해 함께 은혜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최고 행복은 무엇일까요?

 

   요한은 사람이 하나님과 상호 거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이 최고 기쁨이며, 그것이 지속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입니다. 이 축복을 얻는 조건은 단순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온 인류의 구주로 인정하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기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 기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재림을 기다리는 삶은 마냥 무료한 삶이 아닙니다. 후일 누릴 상호 내주의 온전한 축복을 기대하며 재림의 그날을 사모하되, 이 땅에서도 주님과 상호 내주의 기쁨을 날마다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주를 경험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할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을 우리는 알고 경험하게 됩니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써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게 계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이것이 성도로서 우리가 누리게 될 가장 행복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알고 믿는 자입니다.

 

  요한은 우리가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될때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알고 믿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신 사건은 영원전 구속의 언약과 협의에서 결정된 사안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시고자 하셨고, 이에 대하여 아들은 "아멘"으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들이 세상의 구주로  보냄받으신 길은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죽음의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치욕의 길이요, 수치의 길이요, 피눈물의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아버지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죽음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만이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자들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이 영원한 죽음을 당하도록 그냥 내어버려 둘 수 없었기에, 그들을 대신한 죽음과 고난의 길을 자처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언약과 협의는 영원한 사랑의 언약이었고, 이 언약은 아들의 피흘림을 전제로 맺어진 피의 맹약입니다. 이 사랑을 아는 자로서 우리는 매일을 살아가며, 사랑하며 살아가기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심판날에 하나님 앞에서도 담대하게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랑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랑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십니다. 둘째,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인간은 두려움을 철학적 사색과 신에 대한 탐구, 선행으로 극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죄로부터 오는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세상의 방법과 인간의 힘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사랑에 거하는 것만이 두려움을 이길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 1:7) 사랑하고 있다면 주님의 본을 따르는 것이기에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 사랑의 시작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는 자로서 우리는 그 사랑을 타인에게 펼쳐 나누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형제를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기에, 우리는 그 모델을 따라 형제를 사랑하면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의 실천은 부담이 아니라 놀라운 기쁨입니다. 

 

나가는 말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근간이 됩니다.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우리의 주변에 두신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도 못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것을 반증함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처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20-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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