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26-30
이 땅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혼자 태어날 없고, 혼자 살 수 없고, 혼자 죽어서도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울려서 살아야 합니다. 현대의 공동체 지수의 중요성은 개인화된 사회의 일치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스크린으로는 단합이 됩니다. 그러나 공익으로 단합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IMF 시절 전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 이후로 이제 개인 이기주의는 점점 팽배해져가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자신의 목적을 위해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모여야 합니다(28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아버지의 집에 자녀들이 모이는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당연한 것이 말세에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사랑하는 사람, 부름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이러한 한 성령의 공동체인 교회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황등지역에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부르셨고, 그 부름받은 사람들이 교회를 이루었고, 그 교회들이 모여서 더 큰 교회인 황등지역교회연합회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회를 통해서 지역을 살리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한 해동안 이를 위해서 달려왔지만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았던 것을 기억해봅니다. 더 돌아보지 못했고, 더 관심갖지 못했고, 더 사랑해주지 못했던 것을 봅니다. 다음회기에는 이러한 더 큰 그림들이 그려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29절)
둘째,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합력하시길 원하십니다(28절).
하나님의 목적은 성령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것입니다. 이 영광의 충만을 위해서 우리는 동일한 목적을 갖습니다. 동일한 목적은 합력을 낳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합력하게 하시기 위해서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부족하게 만드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모든 일에 합력하는 것을 원합니다. 축구 경기를 할 때 실제로 뛰는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11명의 선수가 뛰어다니며 서로의 마음과 발을 맞춰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12번째의 선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서포터즈(응원단)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운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역시 함께 경기를 해가는 것입니다. 힘들때는 응원을 통해서 용기를 북돋워주고, 잘하고 있을때는 응원을 통해서 더욱더 잘할 수 있도록 힘을 싫어주는 것이 바로 이 응원단입니다. 공동체에서 방관은 없습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고, 기도하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것이 합력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이끌어가는 임원이 있다면 이에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황등지역의 형제공동체인 21개 교회가 그들을 위한 서포터즈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에서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힘을 얻고 함께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힘들다는 것을 잊게 될 것입니다. 새끼를 꼬아보신 분들은 알것입니다. 새끼는 볏단으로 만듭니다. 그 변단 하나는 쉽게 잡아당기면 끊어져버립니다. 그러나 그 볏단들이 서로 얼길설기 하나가 되었을 때에 줄다리기를 할 수 있을만한 동아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세지말에 서 있는 교회들이 이러한 연합을 이루어 하나의 큰 교회를 이루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전도서 기자는 말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4:12)
셋째, 하나님의 목적, 영광은 선의 실현입니다(26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선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선을 실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선을 위한 실현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악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철저하게 연합합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연합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상대방의 띠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선을 위해서 합력하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일입니다. 거룩한 사람일수록 죄가 있는 곳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한 부분을 희생해야 합니다.
거룩한 나라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선의 실현 또한 혼자는 불가능합니다. 악의 실현도 혼자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악은 잘 연합하고, 선은 잘 연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부름을 입은 사람들이여!! 힘을 합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연합하는 훈련을 합시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선을 이룹시다. 17회기에 협력해주시고 힘써 주신 여러분 18회기에는 더욱 협력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황등면 교회 연합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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