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는 이 우주 만물의 모든 것들을 통하여 역사하시고 우리의 삶에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은혜는 매순간 우리의 삶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 같다. 정오의 햇살을 받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나의 키보다 작은 몽땅한 그림자를 보게 되었다. 평소에도 가끔씩 보던 그림자인데 오늘은 나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듯 했다. 길을 걸으며 가만히 그림자를 드려다보았다. 참 작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때는 길고 큰 그림자가 함께하는데... 어떤 때는 작고 짜리몽땅한 그림자가 함께 한다. 그런데 그림자가 나에게 속삭이는 것 같았다. 넌 나를 보면 무슨 생각이드니?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태양이 하나님의 은혜라 가정해보면 나에게 비친 하나님의 은혜를 내가 받았을 때 때론 크게도, 때론 짜리몽땅한 그림자와 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거창하고 대단한 것 같지만 결국 우리의 모습이 비쳐지기란 하나님의 은혜의 모양에 따라서 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내 인생을 비추고 계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가 오늘 나를 이끌어가며 나를 만들어 가신다는 것을 잠시 깨닫게 되었다.
오늘 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어떤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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