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22
죄에 노출된 그리스도인
각종 죄들의 근원은 하나님과 관계의 단절에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린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문화를 쏟아내고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를 여러 죄의 결과물들로 채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에 의해 죄를 해결받은 존재입니다. 여전히 죄에 바탕을 둔 세상에서 살면서 끊임없이 유혹에 흔들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생의 모습을 바울은 "썩어져 가는 구습"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구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할까요? 우리는 구습을 버리지 못하기에 죄에 자주 노출됩니다. 옛사람의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기에 죄의 영향력에 쉽게 흔들립니다. 이는 옛사람 아담의 혈통의 습관이 죄의 현상을 여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바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19, 24)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히 이 죄에 매여서 헤어날 수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죄를 자백하라
우리는 어떻게 해야 옛사람의 모습, 죄인의 모습을 벗고 그 죄를 처리할 수 있을까요? 요한 일서 기자는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자백하여 죄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기준인 말씀의 거울 앞에 자기 자신의 영과 마음을 세워야 합니다. 말씀 앞에 자신이 범한 죄와 잘못의 비참한 실상을 분명히 드러납니다.
예화)존 뉴턴의 일화
그는 젊은 시절 노예선의 선장이었다. 1748년 3월 10일 그는 노예선을 이끌고 아프리카에서 영국으로 오던중 폭우를 만나 배가 파선하게 되었다. 그 순간 그는 소리쳐 기도했다. "하나님, 만약 당신이 계시다면 나를 살려주십시오. 그러면 앞으로의 인생은 당신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그는 정신을 잃었다. 극적으로 살아난 그는 1758년 39세의 나이로 영국 성공회의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82세로 세상을 뜨기까지 그는 지역 교회를 섬겼다. 그는 자신에 대해서 죽기전 이런 고백을 한다. "나의 기억력은 이제 거의 다 쇠퇴하였다. 그러나 두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게 기억한다. 하나는 내가 큰 죄인이며, 예수그리스도는 크신 구세주라는 사실이다."
그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지은 찬송이 나같은 죄인 살리신 이다.
자백은 자백한 죄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서 나를 다스리는 의지적인 결정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맞게 구체적으로 행동을 개선합니다. 성경적인 자백은 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죄에 대하여 단호한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자백한 죄는 기억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통회하는 자의 회개를 받아주시고 회개한 모든 죄과는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을 즐거워하십니다.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시편 86:5)
마음이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십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약속으로 우리의 죄과를 다시는 기억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히브리서 10:17-18)
사랑하는 여러분 매일 매순간 짓는 우리의 죄, 부지불식간에도 짓고 있는 우리의 죄를 용서함 받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죄를 자백함으로 가능합니다. 예수께서는 범죄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교각의 역할을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믿는 이들이 죄사함을 받도록 끝까지 하나님께 변호해 주십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下)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인도하심을 기억하십시오. 옛사람을 벗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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