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1:1-8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그가 왕이건, 정치가이건, 지식인이건, 가난하건, 부자이건, 무지렁뱅이라고 여길지라도 누구에게나 어려움의 순간은 있는 법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모두에게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본문의 저자이기도 한 다윗에게도 인생에서 위험한 순간, 어려움의 순간은 있었습니다. 사리사욕과 정권을 유지하는 것에 눈이 멀어버린 사울왕이 그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생의 어려움을 만난다면 당신은 어찌하겠습니까? 다윗은 이러한 인생의 어려움이 찾아오자 하나님을 향해 그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주의 의로 건지소서...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소서...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힘센 자를 찾는 것이 인지상정
어려움의 순간이 오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것이 인생입니다. 때로 사람들은 어려움이 찾아오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 중에서 힘이 센 것처럼 보이는 것을 붙잡으려하고, 의지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때론 지식을 붙잡기도 하고, 권력을 붙잡기도하고, 권세를 붙잡기도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원으로부터의 해결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나의 곤란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환난 중에서 내 영혼을 아시는 하나님,
나를 금고(가두어둠)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다윗은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더 잘아시는 하나님을 향해서 구원의 손길을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인생중에 만난 것들 중에서 하나님이 가장 힘이 세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넓은 곳
우리는 저마다 이러한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고, 도움의 손길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어려운 시절에 마날 누군가를 소망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존재를 만났는데, 그 분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을 견고한 바위, 구원의 보증, 반석, 산성이라고 부릅니다. 영적인 전쟁과 삶에 있어서 자신을 견고하고 강하게 설 수 있도록 해주고, 그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지켜오신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시적 고백입니다. 그러나 그는 8절에서 그분을 넓은 곳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안전함의 표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머털도사 라는 만화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머털이라는 아이는 그의 스승으로부터 도술을 전수받습니다. 그런데, 스승이 그를 가르치는 과정중에서 넓은 길을 보여 주었을 때 머털이는 두려움없이 그 곳을 지나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곳이 협착하고 좁은 길이 되었을 때는 다리가 후들 거리고 두려운 마음 때문에 불안에 휩싸여서 한 발작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다윗은 바로 자신의 하나님이 넓은 곳, 두려움이 없는곳이라 표현하며 그곳에 자신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 고백합니다. 그의 인생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 중에도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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