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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다해 하나님을 찾아요”

꿈지기의사랑 2004. 10. 31. 22:21

본문말씀 : 예레미야 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 들을 것이요 (listen)-주의를 기울여서 듣는다는 뜻입니다.
♣. 전심(진심)-1) 온 마음, 마음의 전부 2) 마음을 온전히 한군데에만 씀. 이라는 뜻이에요
♣. 찾고 찾으면-1) 자주 간다. 2) 찾는다. 3) 예배한다라는 뜻이에요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입니다. 만일 누군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무하고도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또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갈수 없는 곳에 있다면 얼마나 만나고 싶을까요? 보고 싶을까요? 며칠만 보이지 않아도 보고 싶은 것이 가족입니다. 엄마나 아빠와 며칠만 떨어져 있어보세요. 아마도 엄마 아빠가 그립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을 거에요. 우리에게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동생과 누나, 형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모른답니다. 또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에요. 그런데 우리의 사정을 다 아시고, 예레미야 선지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어요.

   그런데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무척이나 화가 나셨죠. 여러분의 부모님도 화가 나시면 여러분을 때리고 벌도 주시기도 하는데. 그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드리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러 오면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예배하지 않고, 그저 왔다갔다만 하는 것에요. 하나님께서 너무 화가 나셨어요. 그래서 바빌론왕 느브갓네살 왕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셔죠.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진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서 끌려가게 되었어요. 이 시기에 무려 70년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지 않으시고, 그들의 소리도 들어주지 않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랬기 때문이셨죠. 그리고 70년이 지난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하고 있는 거예요.

 

내게 부르짖으면(기도해요)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거예요. 그동안은 아무리 하나님을 부르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꽁꽁 숨어계셨는데,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다는 것에요. 그래서 선지자를 보내 주셔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기도란 무엇일까요?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거예요. 하나님께 우리의 사정을 아뢰고, 기도하는 거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면 아마도 우리는 기도할 힘이 나지 않을꺼예요. 내가 얘기하는데,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구나! 그래서 슬플꺼예요.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죠. “내게와서 기도하면 내가 들을 것이요.”(12) 그래요. 여러분의 삶에 어려움이 찾아왔나요. 하나님께 기도해봐요. 하나님과 만나서 하나님께 여러분의 어려운 사정을 얘기해 봐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약속해 주신 것처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온 정성을 다 기울여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약속하고 있는거예요.

 

전심으로
    그런데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심으로” 이 말은 우리의 마음을 생각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해요.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과 마음까지도 드려야해요. 특히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리고 예배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온 마음과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거예요. 우리가 떠들거나 장난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무리 오래 기도해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지 않으실 거예요. 여러분이 컴퓨터 게임을 할 때나 놀이를 할 때보다도 더 열심있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하고 예배해야 해요.

 

하나님을 찾아야 해요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자주 간다는 거예요. 그러나 자주 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한다는 것을 말해요. 하나님을 자주 찾아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과 감사의 예배를 잘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신다고 약속하고 있는 거예요. 웃어른을 찾아갈 때 공손한 태도와 겸손한 마음, 단정한 옷차림으로 어른들을 만나는 것처럼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도 겸손한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그럴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될 거예요. 하나님이 만나주신다고 약속하고 있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렇게 약속하셨어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14절)

   그래요. 하나님과 우리가 만날 때 우리의 생활이 회복될 수 있어요. 바르게 될 수 있는거예요. 아팠던 부분들이, 슬펐던 부분들이 끊어졌던 부분들이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 가게 되는 것예요.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도 여러분의 문제도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