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3-9
예화)다윗보다 행복한 사람??
60여는 전에 호두과자를 개발해서 천안의 명물로 만든 심복순권사님의 책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심복순 권사님은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믿음으로 한 평생을 살아 온 삶의 모습을 정리하여 "나는 다윗왕보다 행복합니다"라는 신앙간증집을 냈습니다. 그책의 제목을 왜 그렇게 지으셨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말합니다. "나는 다윗 왕보다 행복합니다. 다윗은 여러 사람의 피를 봤기 때문에 성전 짓는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보잘 것없는 제가 하나님의 성전을 일곱 군데나 세웠으니 다윗 왕보다 행복한 게 아닙니까?" (책을 쓰던 당시의 숫자) 그런 고백으로 권사님은 전국에 필요한 곳이면 개인 사비를 털어서 10여개의 성전을 지어 영광을 돌렸습니다. 자신은 작은 쪽방에서 살면서도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온힘을 쏟은 노권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섬기이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도록 만드는 내용입니다. 자신은 쪽방에 살면서도 섬기는 기쁨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감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절)
예수님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주인으로 영광 받기에 합당하시고 높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낮고 천한 이 땅위에 종의 형상을 입고 오셔서 섬김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들은 섬김을 받는 일보다는 섬기는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섬김이 항상 유쾌한 것은 아닙니다. 섬김은 때로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치있는 일이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쉬운 삶, 재미있는 삶을 뒤로하고 섬기는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섬김이 있는 곳에 참된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섬기는 기쁨을 아는 사람입니다.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섬겨야 합니다.
섬기는 본을 보이는데 있어 권위, 체면 지위나 자존심은 거추장스런 것들입니다. 주님은 권위나 체면으로 상징되는 겉옷을 벗었습니다. 에수님 당시의 겉옷은 남의 발을 씻기기에는 거추장스런 것입니다. 그랬기에 예수님은 기꺼이 겉옷을 벗고 발을 씻겼습니다. 왕이 왕복을 벗고 왕관을 기꺼이 내려놓은 것과 같습니다. 섬기는 자의 행복을 알고 깨닫기 위해 우리에게 방해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체면입니까? 자존심입니까?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섬기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는 내가 누구인데 하는 이런 마음들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진정한 섬김의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거추장 스러운 것들을 벗어던지고 섬김의 옷을 입고, 일하기 편한 복장으로, 섬기려는 자세로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높아지려는 체 해봐도 높아질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겸손한 모습으로 주를 섬길 수록, 섬김의 삶을 살아갈 수록 우리의 모습이 높아짐을 기억하십시오.
"종일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주의 의로 인하여 높아지오니"(시 89:16)
섬김은 남의 발을 씻기는 심정으로
주님은 대야에서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루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했습니다. 손을 씻지 않으시고 발을 씻으셨습니다. 발은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예수님 당시 대부분 사람들은 지금의 샌들같은 것을 신고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걸어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발을 씻어 주시고 주님이 가지신 수건으로 닦아 주셨습니다. 주님은 섬김이란 남의 허물과 죄를 씻어 주고 닦아줌으로 시작되는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씻어 주고 닦아 줌으로 시작되는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조와 허물을 사하시고 씻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보혈의 흘려주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내가 모인 곳을 천국으로 변화시키려면 섬기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천국의 기쁨이 있기 위해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3)
'오후찬양예배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능하신 하나님 (0) | 2007.07.28 |
---|---|
한 알의 밀알로/여신도헌신예배 (0) | 2007.07.14 |
감사한 단 한 사람 (0) | 2007.07.01 |
부흥하는 교회를 향하여 (0) | 2007.06.23 |
조건없는 사랑, 조건없는 봉사 (0) | 2007.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