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지기의생각나누기

꿈지기의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목회와 일상의 대화

새벽바람

유한 대 무한

꿈지기의사랑 2006. 12. 1. 16:24

히브리서 7:23-25


항상있지 못한 것


   히브리서 기자는 새 언약의 제사장은 예수 한분뿐인 반면에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그 수효가 많음에 주목합니다. 요세푸스(Josephus)에 의하면 아론부터 시작해서 A.D. 70년 예루살렘 멸망에 이르기까지 83명의 대제사장들이 취임했었다고 합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의 수효가 많다는 것은 그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이며 그들이 행하는 제의가 불완전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들의 직분은 죽음으로 인해서 일시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항상 함께 하신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23절)


영원히 계시므로


   레위인들은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을 통해서 그 직분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영원히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사역이 불완전한 것임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계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을 통해서 자주 바뀌었던 그들의 불완전한 사역과는 대조적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역은 죽음이라는 약점을 뛰어넘은 영원히 함께 하시고 변함없으신 분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간구하시는 하나님


   제사장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나아온 사람들의 죄를 깨끗게 되는 의식을 행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 일에 있어서 레위 제사장들은 유한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넘어선 분이시기에 영원히 그 사명을 감당하십니다. 희생의 양으로 자신을 드린 분이기에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살아계시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늘 기도하실 수 있는 영원하신 분임을 기억할 수 잇기를 바랍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로마서 8:34)

'새벽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  (0) 2006.12.06
자신을 주신 대제사장  (0) 2006.12.02
언약의 보증자  (0) 2006.12.01
하나님께 가까이  (0) 2006.11.29
레위계통의 제사장 vs 멜기세덱계열의 제사장  (0)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