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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귀한 존재 멜기세덱

꿈지기의사랑 2006. 11. 25. 23:04

히브리서 7:4-7


아브라함보다 더 높은 자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얻은 노획물은 그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얻은 귀하고 값진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아낌없이 십분의 일을 떼어서 멜기세덱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자신의 생명이상으로 존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보다 더 높은 자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가장 귀한 것으로 드린 아브라함과 같은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레위인보다 우월한 멜기세덱


   본문은 백성들이 아브라함의 직계 자손이라 할지라도 제사장들은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일조를 취했음을 나타냅니다. 즉 제사장들이 백성보다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 형제로서 본질적으로 동등한 존재이며 그들이 십일조를 걷을 수 있는 것은 단지 율법이 그렇게 명시하고 있기 때문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달랐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직계자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구별하신 제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레위족속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복을 빈자


   '그 약속 얻은 자'는 아브라함을 가리킵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축복의 행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서 신분상으로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준 사실은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우월한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였던 것입니다. 축복이란 말이나 몸짓 등으로 하나님의 은총이나 선물을 기원하는 행위입니다. 이 축복권은 하나님과 제사장, 선택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는 것을 감안 한다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믿음의 사람들을 축복한 것이 됩니다.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사람 멜기세덱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 사랑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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