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 찬송 98장 / 고린도전서 10:14-22
우상을 피하십시오(14절)
바울은 뜨거운 마음과 사랑의로 기독교로 개종한 후에도 이방 신전에 출입하면서 그들의 식탁에 참여하는 자들을 향해서 권면합니다. 비록 지금은 그들이 우상을 향해서 경배하지는 않을지라도 그러한 우상축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과거로 돌아가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 마저 신앙의 길에서 이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합니다. 고사성어중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검은 것을 가까이 하다보면 검게되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다 보면 붉게됩니다. 이 처럼 우상의 축제에 가까이하다 보면 하나님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기에 그러한 모습을 금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과거의 습관에 머물러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갈 4:8-9)
주님과 교제하십시오.(15-18절)
바울은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강조합니다. 그는 성만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을 통해서 우리를 위해서 찢기시고 고난 당하신 주님과의 영적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제사 전통에서도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제물을 바친 자와 제사장이 제사 후에 그 고기를 나누어 먹었는데, 그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하나ㅣㅁ과 하나됨을 의미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자들이 그분의 살(떡)과 피(포도주)를 나눔으로서 하나님된 공동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단을 섬긴 것처럼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귀신과의 교제가 아닌 하나님과 교제함(19-22절)
바울은 우상숭배가 곧 귀신의 제단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깨우칩니다. 우리는 주의 만찬에 참예함으로 주와 하나 되듯이 우상을 섬기는 자는 그와 하나됨이요, 교제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섬길자를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어느 쪽을 섬겨야 하는지 잘 판단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우리보다 우월하고 강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로서 살아갈 것을 권고합닏.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과의 교제속에서 깊은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