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5:6-10
저는 여러분에게 평안을 드릴만한 능력도 힘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평안을 받아 누리시는 유족님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도움은
누구인가?
우리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는 때로 도움을 구하고, 이러한
힘든 상황이 올 때 누군가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들은 잠깐이며, 유한합니다. 시편기자는 그러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
줍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올 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도움과 힘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그 주님을 붙잡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평안합니다.
바울은
말하길 "우리가 육체, 땅의 사람으로 있을 때는 주님과 멀리 있다."(6절) 그렇습니다. 우리의 육체적인 삶은 하나님과 때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고인(故人)은 하나님의 품에 안겨 하나님과 함께 평안을 누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고통과 무거운 짐의 옷을 벗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이제는 숨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하나님과 함께 평안을 누리고 있으며 이제 육체도 본 고향인 땅으로 돌아가서 안식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고인은 혼자 외로운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과 평안을 누리며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죽음은 주님과
함께 평안을 누리는 삶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육체를 떠나서 주님과 함께 평안히 살기를 원합니다."(8절) 그렇습니다. 우리의 죽음은 세상에
대한 죽음이며 주님과 사는 평안한 삶의 시작임을 기억하십시오.
믿음으로 사십시오.
이제
믿음으로 살아가십시오. 눈을 들어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을 바라보시며, 우리에게 참 평안을 주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고인이 믿음으로 살다가
자신의 삶을 마감하신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우리의 남은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이 우리의 삶의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지금은 아버지를 잃고, 남편을 잃고, 아들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으로 인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것처럼 막막하시겠지만, 주님의 약속을 잡으시고, 믿음가운데서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며 사십시오. 사랑하는
고인도 여러분의 믿음의 경주의 증인으로서 여러분의 삶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입니다. 성령님의 위로하심이 유족님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