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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인하여

꿈지기의사랑 2005. 7. 18. 18:59

신명기 7:1-11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8절)

 

   본문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뛰어난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당신들 조상에게 맹세하신 그 약속을 지키시려고, 강한 손으로 당신들을 이집트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어 주신 것입니다

.", 공동번역, 신 7:8)을 신명기 기자는 밝힙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뭔가 내가 잘하고 뛰어난 것이 있어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실 거야. 내가 뭔가 잘하는 것이 있으니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거야 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떻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으니라

" 그렇습니다. 그들은 가장 적은 민족이요. 보잘것 없는 민족이요. 대단한 것이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민족입니다. 즉 그들의 뭔가 특별함 때문이 아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무한 하신 사랑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이스라엘의 권한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은혜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여대의 기독교교육학 교수인 장경철은 사랑속에는 관심, 돌보는 것, 이해하는 것, 존중하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관심의 측면에서의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

관심의 측면에서 불 때 사랑은 상대방을 위하여 나의 마음에 자리를 내어 주는 것입니다....사랑이란 상대방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행위입니다.

"  즉 사랑이란 마음으로부터 비롯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그들이 가나안의 이방신들에게 휩쓸리고 그들의 우상으로 인하여서 그들이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멸망의 길, 즉 생명 아닌 길로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늘 이스라엘을 담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이유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말로서 사랑을 행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그의 행위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애굽의 바로왕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낸 사건으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종으로 애굽에서의 눈물의 세월을 보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의 손길을 펼치신 것입니다.

   장교수는 또하나의 사랑 속에 있어야할 또 하나를 돌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

사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언제나 손과 발을 거쳐서 상대방을 향한 구체적인 돌봄의 행위로 이어집니다

." 즉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대상을 돌볼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에게 무엇인가를 자꾸 주고 싶어합니다. 사랑하게 되면 자꾸 주고 또 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의 표현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느니라"

 

   하나님은 무한히 우리에게 부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되, 은혜를 주시되 본대에만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도록 우리를 인도하셔서 천대에 이르기까지 받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5절)

 

   본문의 '우상들'이란 출애굽기 20장 4절에 나오는 자연세계 동물체의 모습을 본떠 만든 조각품을 말합니다. 본절의 동사들을 살펴보면 헐다, 부수다, 찍다, 불태우다로 되어 있습니다. 쌓아올린 흙더미는 헐어내리고, 나무기둥은 부수어 버리고, 나무조각은 찍어 넘어뜨리고, 청동으로 된 조각품은 불에 태워 녹여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당연히 해야 합니다.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하여야 한다."(5절)

 

   가나안의 예배 처소나 기구를 그대로 묵인해서는 안됩니다. 주변 이방 신의 모양을 본떠 만든 우상숭배가 이스라엘의 예배속에 발 붙일 틈이 없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그런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상 숭배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서로를 사랑해야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그것들을 더욱 사랑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사랑하게 되면 더 이상 하나님의 자리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길 원하시는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것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땅히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그들의 우상을 깨뜨릴 것(4-5절)이외에도 그곳의 백성들과는 언약을 체결하지 말고(2절), 혼인하지 말 것(3절)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별된 삶을 살 것을 명하신 것으로, 신양시대에 성도들이 세상과 육신적인 삶에서 구별되게 살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명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14-15절) 즉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과 더불어 살되 그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땅히 해야할 성도로서 신앙인으로서의 의무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9-11절)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마음 주었던 것들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고 싶은 데로 살아가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지 말것을 이야기 합니다. 본문 2-4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떨어져 나가도록 유혹하는 (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 4절) 모습들, 우리가 마음대로 행하면서 하나님을 떠날 요소들을 행하지 않고 인내하고 참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 5절의 말씀처럼 그러한 것들을 철저히 우리의 삶으로부터 떼어 놓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라는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그분의 계명(명령)과 율례, 법도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계명이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원어 '미츠와 '로서 도덕법의 핵심이 되고 있다. 도덕법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및 인간들 서로간의 관계를 규명한 것으로서 사실상 법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명령인 것이다. 이것의 대표적인 부분은 십계명인데, 이것은 율법의 대표적인 내용으로서 인간 행위의 옳고 그름을 인간 스스로 판별할 수 있게 하는 기준으로 계시되었으며(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롬 7:7),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를 따름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고 생명을 얻을 길이 열리게 되었으나,(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 7:10) 인간 내부의 부패성은 도리어 계명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사망으로 가게하고 말았다고 했다.(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느니라, 롬 7:11)

    율례란 무엇인가? 이것은 '호크', '후카'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종교법 즉 성망, 제사, 절기 등을 규정한 것으로 십계명 중에서 처음 네 가지의 하나님께 대한 것을 세부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출애굽 13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킬 것을 명하셨다. 이것은 한마디로 이스라엘이 지켜야할 종교법규인 것이다.

   법도란 무엇인가? 이것은 '미쉬파트'라 불리우는 사회법을 가리킨다. 십계명 중에서 특히 인간들 상호간의 도덕적 규범을 삶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한 세부적인 법의 적용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잘 지키며 살아가는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녀로서 우리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의 자리에 선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누리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일서 4: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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