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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들이 지녀야 할 모습

꿈지기의사랑 2025. 3. 23. 02:06

디모데전서 2:9-15(20250326)

 

들어가는 말

 

   바울은 사역하는 동안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다음세대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특별히 통치자들을 위해서 기도함으로 디모데가 복음을 전하는데, 지장을 받거나,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기도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비단 이것은 목회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이끌어 가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준비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믿음의 사람들이 지녀야할 모습에 대해 바울의 편지를 묵상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취해야 할 자세1 : 단정하라, 수수하지만 절제있게

 

   여자들에게는 땋은 머리나 금이나 진주와 같은 것이 아니라 염치와 정절로서 자기를 단장하라고 말합니다. 옷을 단정하게 입는 것처럼 바울은 내면을 단정하게 해야합니다. 자신을 과신하고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하여 화려한 장신구를 하거나 과한 치장을 하지 말고 소박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여서 정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외적인 것에 필요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갖다보면 자신의 내면에 대한 단장은 소홀하게 됩니다. 바울은 여성도들이 그렇게 외적인 것에 치중함을 자중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외적으로도 정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이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예화) 에센티아 블로그 [나에게 맞게 아름다워 진다는 것] 에서

    ‘겉에 무엇을 걸치고 무엇을 바르느냐로 아름다움이 간단히 결정지어지는 문제는 아닌 것이다. 내 머릿 속에 그리고 마음 속에, 입속에 아름다운 것들을 채우고 또 채워넣어야, 겨우 그 내면의 아름다움이 외면으로 넘쳐 흘러내리면 발산 되는 것이다.’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속사람이 정결하고 흠이 없는 모습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고 중심을 더욱 굳게 하시는데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사람이 취해야 할 자세2 : 선한 행동으로 치장하라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들로서 우리는 선행을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여성들은 자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화장을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아름다움은 외모의 아름다움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이 어떤 생각과 마음과 믿음으로 가득차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을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기에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선한 행위를 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선을 행하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은 값비싼 것들로 외모를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그리스도로 얼마나 치장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을 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근거로 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10)

 

믿음의 사람이 취해야 할 자세3 :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라

 

   바울은 여성의 연약함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특별히 유혹에 미혹되기 쉬운 존재로서 여성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특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교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으로가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당시의 가부장적인 모습 속에서 가장인 남편을 아내가 가르치고 주관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들의 정서 속에서는 여성은 죄의 꽤임에 빠지기 쉬운 존재로 인식되어졌던 것입니다. 당시에 연약하고 미성숙한 존재로 여겨지던 여인들에게 가르치는 것과 가정을 주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바울은 특별히 여성들에게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본절은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시 교회는 영지주의자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단에서는 여성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아울러 그들은 여성들에게 혼인이나 자녀 출산 등 여성의 성역할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바울은 여성들에게 가르치는 것과 가정을 주관하는 것을 맡기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고유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말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여인들이 정숙하도록 경건한 삶을 살면서 출산을 이루어가면 경건한 자녀들을 해산합니다. 자신에게 맡긴 고유한 역할을 잘 감당할 때 구원을 이루어 갑니다. 여성들이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한다는 것은 경건한 신앙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여인들에게 요구되는 정절과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은 모든 신자들이 구원을 위해 갖추어야 할 성품입니다.

 

나가는 말

 

   오늘도 바울의 편지를 함께 묵상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외모를 치장함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채움으로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단정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내면이 그리스도로 가득찰 때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증거될 것입니다. 또한 선을 행하는 삶, 즉 구제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올바로 살아고 있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거기에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의 태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는 삶을 누리며 살아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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