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14-36
들어가는 말
본문은 제사장 위임식을 통해서 우리가 귀하게 쓰임을 받는 제사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함으로, 주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아 영광을 돌리고,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과 풍성한 복을 다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귀하게 쓰임을 받는 제사장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를 살펴보며 우리의 삶의 길을 생각해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보혈로 죄를 씻어야 합니다.
모세는 제사장 위임식을 위하여 죄를 용서받기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속쇠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를 해서 자신들의 죄를 다 그 수송아지에게 넘깁니다. 모세는 그 소를 잡아서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번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서 제단을 속죄합니다. 그리고 남은 피를 제단 밑에 쏟아서 제단을 거룩하게 합니다. 또한 내장에 덮힌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릅니다. 그리고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18-21절)
귀하게 쓰임을 받는 제사장이 되려면 우리는 먼저 주님의 보혈로 죄를 씻어야 합니다. 제사장이 되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죄가 있다면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죄를 해결하는 제사가 속죄제, 속건죄, 그리고 그 속죄제를 포함하는 제사가 번제입니다. 속죄제를 수송아지로, 번제는 숫양으로 드리는데, 제사장은 그 제물에 안수하여서 자신들의 죄를 제물에 옮깁니다. 그리고 제물이 죽어서 그 피를 뿌리고 불태워짐으로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죄를 용서받습니까?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히 7:27)
우리는 과거의 방식으로 날마다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회개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시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위임식 숫양을 데려와서 아론과 그의 아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게 합니다. 위임식 제사는 화목제로 이번의 안수는 죄를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숫양과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모세가 그 양을 잡고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릅니다. 그리고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모세가 그 오른쪽 귓부리와 그들의 손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들의 발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그 피를 바릅니다. 그래서 피를 바르며 자신의 귀와 손과 발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립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오른쪽 뒷다리를 때어냅니다. 여호와 앞 무교병 광주리에서 무교병 한 개와 기름 섞은 떡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그 기름 위에 올리고, 오른쪽 뒷다리 위에 놓아서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두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흔들어서 드리는 제사)를 삼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것들을 제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 불살라서 향기로운 냄새로 위임식 제사를 드립니다. 원래 다른 사람이 드린 화목제에서 요제로 드린 소제(곡물)와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장들이 먹는 제사장의 몫이지만, 제사장들을 위한 위임식에서는 그것을 번제단에 불살라서 하나님께 바칩니다.
귀하게 쓰임을 받는 제사장이 되려면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모세는 위임식 양을 잡고 그 피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귀와 손과 발에 바르고, 그 피를 온 몸과 옷에 뿌려서 그들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제는 세상과는 구별되어 하나님께 소속된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피로 거룩하게 되어 주님께 소속된 주님의 거룩한 제사장들입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 3:26-27)
몸을 정결하게 지킵시다.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식 고기를 회막 문에서 삶아서 위임식 광주리 안의 떡과 함께 회막에서 먹고, 고기와 떡의 나머지는 불사르라고 합니다. 모세는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에게 위임식이 진행되는 7일 동안 회막 문을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위임식 첫날에 행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을 속죄하시려고 명령한 것이기 때문에 7일 동안 회막 문에 머물면서 여호와께서 지키라고 하신 것을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그리하면 사망을 면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7일이 지나고 8일째가 되면 이제는 정식 제사장으로서의 사역이 시작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서 명령하신 모든 일을 준행합니다.
나가는 말
우리가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고자 한다면, 우리의 몸을 정결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정결을 지키는 방법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하나님과 늘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님 안에서 거하며 자신을 잘 지키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살고 있는지 점검하고, 우리가 있는 가정, 직장, 삶의 모든 터전 가운데 예수 안에서 살아감으로, 주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는 제사장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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