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15-21( 20240228 )
들어가는 말
지난 주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에 대한 묵상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는 빛의 자녀로사 사는 것에 대해서 묵상했는데요. 착함과 의로움 신실함이 있는 빛의 열매를 맺어가며 어둡고 죄악 된 세상 속에서 어둠의 일을 드러내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지고 말씀드렸습니다. 영적 어두움에 빠지거나 하나님과 분리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과 깊은 교제속에서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했다면 오늘은 이제 그러한 변화된 자로서 우리를 변화시키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함께 묵상하며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주의 뜻을 분별하라
빛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빛을 받고 살아가는 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의 행동을 깊이 생각하고 행해야 합니다. 지혜있는 삶이란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초로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 1:7) 지혜 있는 자는 복되고, 영광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잠언 3:35) 그렇기에 지혜 있는 사람은 세월을 아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적당한 때를 알고 잘 판단하여서 행동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판단되어질 때는 아낌없이 모든 것을 투자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마태복음 25:19) 주인이 돌아와 결산하는 때가 있다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실 뿐이지 우리에게 영원한 시간을 허락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17절) 인생의 진정한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세상에서의 삶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 1:9)
성령충만을 받으라
육신적인 삶의 즐거움에 빠져살거나 낭비하는 삶의 모습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빛의 자녀로서의 삶의 모범을 보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그 모든 삶의 원동력은 성령충만을 받는 것이라 말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께 우리의 삶의 모든 주도권을 맡기는 삶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삶의 모든 것들을 맡겨서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성령의 안내를 받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18절) 바울 당시 에베소는 번화한 도시로 방탕의 중심지였고, 술 취함은 그 사회의 자랑이었습니다. 이렇게 술 취한 사람은 술의 통치를 받습니다. 이성의 끈을 놓고 술취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모습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 충만을 받으라 합니다. 술에 취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술기운, 술에 이끌려서 행동하는 것처럼 성령의 충만을 받는다는 것은 범사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성령의 안내를 받아 행동하게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 우리의 인생은 빛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게 되면 믿음에 더욱 활력을 얻게 되고 봉사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결국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충만한 삶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찬송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19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라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쿠스는 자연의 생성력 및 포도.포도주를 다스리는 신입니다. 그래서 대지의 풍요를 주재하는 신이고 '술의 신'으로 통합니다. 로마와 이방나라들 특히 에베소의 사람들은 그들의 신을 위해서 찬양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삶을 맡김으로 인해서 오는 기쁨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것으로 찬양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의 진실됨으로 하나님을 향해 노래하게 됩니다. 언제나 모든 일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성도간에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을 통해 복종하며 섬기게 됩니다.
"이 같은 자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복종하라"(고전 16:16)
초대교회는 감사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신 독생자 예수께서 자신들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다는 놀라운 사실에 감사하였으며 또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모든 일에 감사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서로 동등한 관계 속에서 책임을 지고 서로 복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나가는 말
우리가 신앙과 인생의 성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 지혜는 성령충만을 받을 때 가능하며, 하나님께로부터 지혜가 주어집니다. 그 지혜를 가진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를 하게 되며, 서로를 동등한 존재로 여기고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는 책임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용산교회가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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