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32-24 (20230408)
절망을 통해 소망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의 죽음은 제자들에게 참혹하고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인간의 욕망에 사로잡혀 자리싸움하는 우리에게
완전한 절망이었습니다.
욕심에 사로잡힌 마음으로는 끝까지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하여 믿을 수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죽음은 우리에게 절망을 안겨 줍니다.
죽음은 어두움이며 낙심입니다.
환호하며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을 맞이했지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랬기에 예수님의 죽음은 두렵고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죽인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이 아니면 어떠한 것도 일어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져 이방인 빌라도의 손을 통해서 재판을 받고
병사들에게 능욕을 당하고 침 뱉으며 채찍질을
당하심을 목격한다고 하십니다.
폭력압에 죽음을 당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우리의 소망이 끊어진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 우리의 절망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시리라는 약속의 확증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을 소망하는 이들이
부활의 생명을 얻게 될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절망의 순간 속에서도 생명의 소망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음을 잊지않게 하소서.
이 소망을 붙들고 약속을 믿고 바라보는
저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생명과 소망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절망이 찾아올 때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부활의 소망이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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